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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생활시설의 수준 한 단계 더 성장하길
장애인생활시설 평가를 앞두고
2010-06-11 19:52:55최종 업데이트 : 2010-06-11 19:52:55 작성자 : 시민기자   한인수
3년마다 장애인생활시설 평가를 한다. 
시설평가의 목적은 장애인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해주고 있는 시설에는 포상을 하고 그렇지 못한 시설에게는 좋은 서비스의 개념을 인지시켜줌과 동시에 한번 더 서비스의 개선을 이룰 수 있는데 있다. 

평가를 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지표를 개발한다. 
개발된 지표를 사용하기 위해서 장애인생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모아서 공청회를 한다. 개발자들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관점에서 지표에 대한 수정할 점이 있으면 찾아내고 보완하기 위해서 공청회를 한다. 

장애인생활시설의 수준 한 단계 더 성장하길 _1
보건복지부 지하 강당에서 열린 2010년 장애인생활시설 평가지표 설명회

한번 공청회를 하고나면 수십개의 질문이 쏟아진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것과 이론과는 항상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어느 학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장애인생활시설의 평가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질문이 많기도 많지만 현장과 맞지 않음으로 인해 여러 가지 질책성 발언도 가끔 나온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내노라하는 전문가들이 모여서 평가 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에 맞춰서 시설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공신력이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수업을 열심히 듣고 그에 대한 시험을 치르는 것처럼 시설의 운영에 대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 
일각에서는 이런 시설평가를 왜 만들어서 사람을 피곤하게 하냐는 불만도 있다. 하지만 평가는 반드시 필요하다. 

수도권에 있는 시설과 멀리 지방에 있는 시설은 정보력에 있어서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시설평가 기준을 보고서 지방과 수도권에 있는 시설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수준을 알 수 있으며 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도 깨닫게 된다. 

올해 장애인생활시설의 현장평가는 7월 중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래서인지 6월에 이루어진 공청회는 각 시설에서 온 사람들로 인해 인산인해다. 

오늘 6월 11일 마지막 평가지표 설명회가 보건복지부에서 있었다. 
전국에서 시설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니 강당이 금새 가득 찼고 앉을 자리도 부족했다.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사회복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장애인생활시설의 개선과 장애인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위해서 평가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또한 평가를 통해 잘하고 있는 것과 부족한 것을 가려낼 수 있고 그에 따른 개선책이 나올 것이다. 그러면 그런 개선책은 장애인들의 복지서비스 개선에 틀림없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력이 성장한 만큼 사회복지도 성장해야 할 때이다. 2010년 장애인생활시설 평가를 통해 장애인생활시설의 수준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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