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현관의 벽화모습 칙칙한 갈색 또는 회색 건물에 나무 두 세 그루가 심어져 있던 종전의 모습이다. 그러나 과거와는 달리 요즘엔 조금 더 화려해 지고, 학생들의 감수성을 발달 시키는 곳으로 탈바꿈 하고있다. 특히 여러 학교들 중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권선고등학교 (이하 권선고)의 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권선고는 본 건물 벽면의 대부분이 벽화와 명언으로 채워져 있다. 단조로운 색으로만 칠해지던 공간이 다채로운 색과 그림이 그려진 공간으로 변화되어 대단히 인상적이다. 화성행궁의 벽화모습 바로, 수원시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화성과 그 주변의 생활 모습을 벽에 옮긴것. 이로써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해주고 딱딱한 교과서만을 봐왔던 메마른 마음에 감수성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학교에 재학중인 신예영(18)학생은 "다른 학교와는 달리 벽에 벽화가 그려져 있어 환경미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눈을 재미있게 해주며, 좋은글귀가 다양한 모습으로 쓰여 있어 복도를 다닐때 마다 글귀를 보며 힘을 얻는다"고 흐뭇해 한다. 그림과 좋은글귀의 모습 그렇기여 단순하고 일원적이기 보다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이로 감수성 있는 사람을 길러내기에 적합한 공간이여야 한다. 이러한 학교의 작은 변화 하나만으로도 공부와 감수성 이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고정관념의 탈피와 발상의 전환, 전국의 모든 학교에 요구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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