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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매실엑기스 담글 최적기
2010-06-08 07:30:36최종 업데이트 : 2010-06-08 07:30:3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정숙
매실 엑기스 담그는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로 3년째 엑기스를 담가먹고 있다.
매실 엑기스는 소화가 잘 안 될때나 나물 무칠때 김치 담글 때 입이 심심할때 손님 오셨을 때 차로 대접하곤 한다. 

지금이 매실엑기스 담글 최적기_1
지금이 매실엑기스 담글 최적기_1

매실은 홍매실과 청매실이 있다.
막 생겨나는 살구와 복숭아와 매실과 같은 모양이라 구별하가가 어렵다.
구별 방법은 씨로만 가능 한데 일반인들은 구별하기가 어렵다.
더러는 살구나 복숭아를 매실로 속여 파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매실로 엑기스를 담구면 매실이 쪼골쪼골 해지지만 복숭아나 살구는 퉁퉁 불어 터진다고 하는데 난 가짜 매실은 산 적이 한번도 없었다.

올해도 매실을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려고 재래시장이랑 대형 마트를 다니며 다리품을 팔아 드디어 싱싱하고 새파란 것으로 20kg을 싸게 살수가 있었다.

설탕도 3kg짜리로 7개를 구입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유리 그릇이랑 플라스틱그릇에 매실을 담갔었다.
유리그릇은 밀봉상태로 오래두면 폭발한다는 말이 있고 항아리는 숨을 쉬기 때문에 괜찮다고 한다. 항아리는 숨을 쉬기 때문에 물에 오래 담아 두워도 썩지 않는다고 했다.
항아리가 너무 비싸 그동안 망설이고 있다가 올해는 큰 마음먹고 항아리를 구입했다.

지금이 매실엑기스 담글 최적기_2
지금이 매실엑기스 담글 최적기_2

지금이 매실엑기스 담글 최적기_3
작년에 담가둔 매실주와 올해 담은 매실

매실을 깨끗이 씻어 담아 놓고 항아리도 깨끗이 닦아 엎어 놓았다,
6-7시간 지나 물기가 마르면 매실과 설탕을 1:1비율로 섞어 항아리에 담는데 이일을 어찌한다..... 항아리가 작지 않은가?
부랴부랴 작은 항아리를 찾지만 뚜껑이 없어서 그냥  나머지 매실을 담고 항아리를 비닐봉투로 밀봉했다.
100일 동안 숙성하여 걸러내면 몸에 좋은 매실 엑기스가 된다.
 
여기서 건져낸 매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가 있다.
매실을 술에 담그면 맛좋은 매실주가 되고 아니면 고추장에 버무리면 아작 아작한 것이 밥 도둑  매실장아찌가 된다.

다음으로는 매실을 약한 불에 은근히 끊어서 물로 씻으면 씨만 남게 되는데 이것을 햇빛에 잘 말려서 뾰족한 윗부분을 잘라 시원한 여름 배게를 만들 수 있다. 

그 동안 모아 두웠던 매실씨로 올해는 배게를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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