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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제안이 큰 세상을 바꾼다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영통구 6월 모임
2010-06-08 15:53:12최종 업데이트 : 2010-06-08 15:53:12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영통구 6월 모임은 10시 경희대 입구에서 만나 가벼운 산행으로 시작 되었다. 20여명의 회원 모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시원한 숲속을 걷는 것은 회원 간의 우의도 다지고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건강도 챙기고 여러 가지로 야외에서 하는 정기 모임은 또 다른 의미를 주었다. 

작은 제안이 큰 세상을 바꾼다_2
작은 제안이 큰 세상을 바꾼다_2

오늘따라 유난히 많은 꼬맹이들의 숲속 체험은 재잘재잘 궁금한 것도 많다. 
나이 지긋하신 선생님은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손자 같은 학생들에게 인자하게 가르쳐주신다. 적은 바람에도 스삭거리는 나뭇잎 소리에 귀 기우리라 하고  썩어가는 나뭇잎이 거름이 되어 또 나무를 잘 자라게 해 준다는 자연의 순환도 알려주시고 더불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연을 아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동안 산에 다니지 않은 회원은 힘들어 할 때도 있었지만 먼저 가는 회원이 기다려주고 함께하여 신갈 저수지까지 모두 매미산 완주를 하였다. 
거창한 등산은 아니었지만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지 않은 회원들에게는 충분한 운동과 휴식이 되었을 것이다. 침엽수가 많은 숲속에는 피톤치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했던가? 이 좋은 공기를 산에 오지 않고서도 마실 수는 없을까?  

작은 제안이 큰 세상을 바꾼다_1
작은 제안이 큰 세상을 바꾼다_1

작은 제안이 큰 세상을 바꾼다_4
작은 제안이 큰 세상을 바꾼다_4

주부모니터단의 기본이 문제의식에서부터 시작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한 점을 바꾸기 위한 제안을 하고 개선해나가는 것이 작은 변화의 시작이라고 할 것이다. 한두 가지 작은 것을 바꿔도 생활에서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우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가치창출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길지 않은 산행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전에 그동안  온라인 해피라이프에 제안했던 것과 토론했던 것을 토대로 의견을 나누고 새로이 우리가 제안하고 개선해야 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토론을 하였다. 

주부들이 할 수 있는 환경보호를 위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세탁기나 설거지 할 때 각종 세제를 조금 덜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가정지출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교육비에 대해서 토론했다. 사교육비에 대해서는 엄마들의 의식변화가 제일 먼저 필요하여 엄마들의 불안감에서 아이들에게 사교육을 시키는 일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했다. 
장마가 오기 전에 하수로의 대청소가 필요하고 미세한 걸음 망을 설치하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작은 제안이 큰 세상을 바꾼다_3
작은 제안이 큰 세상을 바꾼다_3

"앞으로 더 많은 제안과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통하여 작은 것이라도 우리 손으로 바꿔보자"는 김정애 영통구팀장님의 말씀으로 회의는 끝내고 자연산 미꾸라지가 일품이라는 추어탕을 맛있게 먹고 다음 달 정기 모임을 기약하고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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