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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시민기자>노숙자문제! 이젠 더불어 생각해야 한다.
2008-01-10 23:50:21최종 업데이트 : 2008-01-10 23:50:21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현배
<출동! 시민기자>노숙자문제! 이젠 더불어 생각해야 한다._1
수원역 화장실에서 잠이든 노숙자

1998년 IMF외환위기를 겪으면서 흔들리는 한국경제속 도산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그로 인하여 한 집안의 가장들이 회사 밖으로 밀려나 대량 실업사태가 발생했다. 

그로부터 1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사회는 그때의 아픔을 완전히 치유하지는 못했다. 온국민의 염원으로 금모으기를 통해 다시 일어서고자 하여 IMF 로부터 조기에 벗어나기는 했지만 사회적 냉소와 무관심 속에 노숙자의 수는 날로 늘어만갔다.

노숙자를 최근에는 '홈리스족(homeless)' 이라 부르고 있는데 길거리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사람을 집이 없는 사람으로 고쳐부르는 것일 뿐이다. 

수원에서 노숙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는 수원역사 건물이나 공원의 화장실이 대부분이다. 또한 여름철에 어두운 공원벤치나 주택가 놀이터 등 한사람 정도 누울 장소가 있는 곳이면 노숙자를 쉽게 볼 수 있다. 

추운 겨울 술을 마시고 취기에 노상에서 잠이든 노숙자의 경우 대부분 시민들의 신고를 통해 동사를 면하기는 하지만 한밤중 인적이 드믄 골목길등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서 잠든다면 큰일을 당할 수 있다. 

현재 노숙자를 위해 제공되는 종교단체와 시민단체의 지원과 자활.자립 프로그램은 추운겨울 따뜻하게 잠들 잠자리와 배고픔을 달래줄 식사를 제공하고 있지만 노숙자들의 다수가 알콜중독과 사회체제를 부정하는 관념을 가지고 있어 일정과 시간에 맞게 짜여진 프로그램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노숙자들에게 맞아 숨진 한 가출 여고생의 사건은 노숙문화가 도심속에서 발생시킬수 있는 범죄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노숙자를 데려다가 시설에 수용하는 것 보다는 한사람 누울 자리라도 집을 갖게 하고 사회적일자리 사업의 편입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써의 의무와 권리를 함께 누릴수 있게 하려는 직업교육과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취업알선책등 궁극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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