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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사고 오후시간 가장 많아
2008-01-22 13:42:42최종 업데이트 : 2008-01-22 13:42:42 작성자 : 시민기자   정낙선
매년 스키장을 찾는 이용객이 500만여 명으로 해마다 4% 이상 증가하고 있어 올 겨울에도 800만 명 이상이 스키장을 찾아 여가생활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스키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5개 스키장과 시·군, 소방서간 핫라인을 구축해 특별상황관리를 유지하고 각 스키장에 119 구조구급대 배치 등 스키장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스키장사고는 한 시즌(전년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에 평균 8480건이 발생했고, 이 중 99.6%인 8445건이 이용자 부주의 등 운행 미숙에 의한 사고"라고 분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넘어짐이 4223건(49.8%), 상호충돌 4124건 (48.6%), 시설물 충돌 132건(1.6%)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키장 안전사고 발생률을 시간대별로 보면 스키장 개장 직후인 새벽시간대 3%, 오전 20%, 오후 41%, 야간·심야 시간대 35% 등 오후시간대인 3시에서 4시30분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후시간대에 사고가 집중되는 원인은 초급자가 오전에는 스키를 배우고 오후에 슬로프를 이용하거나 직장인이 짧은 시간에 스키를 타고 귀가하면서 한 번이라도 더 타보고 싶어하는 심리로 인해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야간심야시간대에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조명에 의한 흥분 등으로 본인의 능력에 맞지 않게 급경사 슬로프를 이용하거나 과감한 스킹 등으로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스노우보드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2005~2006 스키시즌에 발생한 총 9400건의 사고 중 스노우보드 사고가 3703건(39.4%), 스키·스노우보드 충돌사고가 2118건(22.5%)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스키장 안전사고는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스키장 이용객 스스로가 서로의 안전을 위해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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