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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분신 나의 손녀딸
2010-06-22 21:22:18최종 업데이트 : 2010-06-22 21:22:1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정숙
지난해에 나의 첫번째 손녀딸이 태어났는데 어느새 6개월이 넘어가고있다.
지금도 우리손녀딸 채연이 태어날때의 모습이 생생하다 

2.8kg으로 태어난 채연이, 이목구비가 뚜렸한 예쁜 모습으로 태어난 우리 채연이 얼굴에서 나의 모습과 나의 아들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눈을 떴다 감았다 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귀여워서 만져보고 싶고 안아보고 싶은데 겁이 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또 어떻게 기저귀를 갈아야할지 또 목욕은 어떻게 시키는건지 간호사에게 교육을 받고 나서야 비로소 안아 볼수가 있었다 
채연이를 안고있으니 꼭 `할머니`하며 눈을 맞추며 인사를 하는것 만 같았다. 모유 먹는 모습이 고물 고물 한것이 얼만나 신기한지...

나의 분신 나의 손녀딸_1
50일사진

나의 분신 나의 손녀딸_2
100사진

우리 아래층 할머니가 하신 "세상에서 우리 손자가 제일 잘생겨다"는말이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우리가 아이들을 키울때는 100일 사진이 신생아의 첫번째사진인데 지금은 50일 사진이 첫 사진이다.
잘 움직이지도 못하는 아기에게 두건이며 머리띠를 하고 여러가지 옷을 바꿔 입히고 찍고 또 재미있는 것은 애 아빠와 채연이가 위에 옷을 벗고 아빠 어깨에 채연이를 올려놓고 찍은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100일 사진은 사정상 85일 만에 촬영을 했는데 울지도 안고 어린것이 어찌 그리 잘 움직이는지 꼭 사진촬영 하는줄 알고 연출 하는 것처럼 포즈를 잘 잡아서 여러가지 모습을 담을수가 있었다.
사진 기사가 이렇게 영특하고 착한 아이는 처음이라며 칭찬하며 쉽게 사진을 찍어서 좋았다며 서비스 사진도 많이 만들어 주셨다.

웃음이 많은 아이, 잘 울지도 않고 잠 투정도 안하고 가족들에게 미소만 선사한다.
모유 먹고 푹 자고 나면 아무도 없는 빈 방에서 울지도 않고 데굴데굴 굴러 다니며 놀고, 침대 밑에 들어가기도 하고 장농밑에 손가락을 집어 넣기도해서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지금쯤 기어다닐 때도 된것 같은데 기어다니지는 않고 굴러만 다니는 채연이는 아래 치아가 벌써 2개가 났는데 그 모양이 토끼 치아 같이 생겼다. 
또 치아가 나오려는지 모유 수유중에 엄마 찌찌를 자주 깨물어 애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한다. 

처음 이유식 할때는 입만 벌리고 받아 먹더니 이제는 자기가 먹으려고 수저며 이유식 용기며 자기가 붙들고 흔들기도 한다.
장난감을 주면 신이 나서 큰소리를 지르며 한참을 놀다 싫증나면 집어 던지고, 다른 장남감을 줘도 집어 던지고 하는 것이 아마도 엄마와 아빠와 같이 놀자는 뜻인것 같다. 

얼마전에 채연이게 새로운 가족, 외사촌 남동생이 태어났다. 
채연이 엄마, 아빠는 맞벌이 부부라 외사촌 남동생네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데 둘이 서로  좋은 사촌이 되기를 바란다.

손녀딸, 모유수유, 50일.100일사진, 박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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