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동 소재 영덕고등학교 학부모 총회에 다녀왔다.
지금 영덕고등학교는 공사 중에 있는 학교이기도 하다. 인조잔디를 이용하여 운동장을 새롭게 만드는 등 이러한 모습들만 보아도 학교에서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고등학교의 학부모 총회는 처음 참석했기 때문에 신기하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하고 나름의 새로움을 느끼고 왔다. 영덕고등학교 김상인 교장선생님은 얼마전 김용서 시장님과 함께 점심을 같이했다고 초청된 학부모님께 그 이유까지 설명했다.
교장선생님은 시민기자에게 김용서 시장님으로부터 "우수한 학생들 많이 배출해주어 감사하다고 격려도 받았다"면서 꼭 김용서 시장님을 취재해 달라는 부탁까지 받았다．
영덕고등학교는 3년 동안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의 진학율이 높은 학교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이번 학부모 총회에 학부모들에게 배부한 안내자료에 2009년 대학입학전형 전략과 그에 따른 자기 학습관리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제시한 부분이 있어 발췌해 소개해본다．
<２００９년 대학입학전형 전략＞
수능성적이 우수하면 정시전형에 집중
정시는 수능이 당락을 좌우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이 우수하면 정신전형에 포인트를 맞추는 것이 유리．
학생부 성적이 좋고 논술에 자신있으면 수시전형에 집중（맞춤형 전략 필요）
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 논술，외국어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므로 대학별 전형의 특징에 적합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함.
등급제수능에서 점수제 수능으로의 변화에 따른대비
등급제수능은 모든과목을 골고루 잘하면 유리했으나 점수제수능은 잘하는 과목의점수를 극대화할 경우못하는과목의 점수를 만회할수있다．
자신이 잘하는 과목이나 대학이 가중치를 두는과목을 중심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수능의 변별력을 높이기위해 고난이도 문항의 출제 비율을 높일 가능성에 대비하여 어려운문제를 충분히풀어보는연습이 필요하다．
＜２００９년 대학입학전형에 따른 자기학습 관리＞
학교생활기록부를 철저히 관리하자．
학교생활 기록부의 비중이 지금보다 높아지는 만큼 고등학교１학년때부터 학생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학생부산출은 각 과목별로 석차에 대한 ９등급제를 활용하기 때문에 평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학생부를 잘 받기 위해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두는 것은 수능과 직결된다．특히 수능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돼 출제되기 때문에 학교 공부는 수능시험을 잘 보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결국 충실한 학교 수업이 대입 １순위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폭넓은 독서로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계발하자.
현재 입시와 ２００９학년도 입시를 비교 수시모집이 확대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이와 맞물려 정시모집은 모집인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수시에서는 논술고사나 면접 구술고사가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대비해 평소 여러 분야에 걸친 책을 많이 읽어 두면 도움이 된다．내신 비중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학교 간 등급 반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학들이 심층면접 논술 적성검사 등을 변별력 판단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독서 프로그램을 세워 책 읽기 훈련을 꾸준히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 면접 구술에 대비하자.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는 수시모집에서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논술고사를 폐지하나 수시모집에서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의 변별력이 약한 것을 논술에서 찾고자하며 우수한 학생을 조기에 선발하고자 수시 모집 인원을 대폭 높였다．
자신의 진로에 적절한 맞춤식 공부를 하자．
대학별 전형요강이 다양화，특성화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맞춤식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심층면접이나 논술 등이 주관식으로 나올 수 있는 만큼 인문계는 영어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자연계는 주관식 위주로 수학과 과학 등을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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