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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 강신오씨
기초체력, 운동방법, 준비운동, 기본운동, 마무리 운동은 필수
2008-01-04 17:30:36최종 업데이트 : 2008-01-04 17:30:36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 강신오씨_1
마라톤 풀코스 완주 100회를 달성한 강신오씨
2008년 1월 1일 0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마라톤 풀코스 100회 도전 첫발을 내딛은 강신오(姜信五. 52. 영통구 매탄3동). 그를 자랑스런 수원시민으로 추천하고 싶다.

그는 수원토박이이다. 신풍초교 60회, 수원중 22회, 수원고 24회 졸업생이다.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그가 어쩌다 마라톤에 푹 빠졌을까? 2002년 등산을 즐겨하다가 365일 가능한 운동을 찾다보니 마라톤을 접하게 된 것. 그리하여 동네를 달리고 학교 운동장을 달리고 기초체력을 다진다.

그리하여 2002년 10월 평택항마라톤대회(10km)를 시작으로 마라톤에 입문하게 된다. 
그는 2003년 5월 18일, 런너스페스티벌(여의도) 마라톤 풀코스에 첫도전하게 된다. 기록은 4시간 12분 22초. 괜찮은 기록이다. 서너달 연습하여 체력을 단련한 덕분이다.

마라톤 완주 첫느낌은 '고통스럽고 죽을 맛'이라고 한다. 37km 지점에서는 체력의 한계를 느꼈는데 "괜히 참가했구나"하는 후회도 하였지만 "이것 못 이기면 인생 포기다. 
직장생활에서는 승자만 살아남는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뛰어야 한다. 고통을 이겨내고 목표를 달성하자"며 이를 악물고 뛰었다 한다.

그가 뛴 마라톤 대회는 풀 코스를 포함 총 140여회인데 중도포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2004년 '9 to 9 대회'(70km) 때에는 무려 9시간 30분을 걸려 완주를 하였다고 한다. 그가 참가한 마라톤 완주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3년 3회, 2004년 12회, 2005년 19회, 2006년 28회, 2007년 37회, 그리고 2008년 1월 1일 1회 총 100회이다.

가장 힘들었던 대회로는 작년 12월 대구 성암산 산악 마라톤인데 얼마나 코스가 험한지 6시간 32분 걸려 간신히 완주를 하였다고 실토한다. 그의 기록 중 최하 기록이다. 가장 좋은 기록으로는 3시간 13분 44초 걸린 문화일보 통일마라톤 대회(2006.10.29).

기억에 남는 대회로는 올해 첫날 뛴 전국마라톤대회(여의도), 민간인 출입통제선에서 뛴 강화해변 마라톤대회(2004). 가리왕산 마라톤대회(2007), DMZ 국제 평화마라톤대회(매년 9월)를 꼽는다. 삼양대관령 마라톤대회, 혹서기 마라톤대회(매년 8월 서울), 새벽 마라톤대회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그는 왜 달릴까? 완주의 성취감 때문이다. 
생활이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마라톤을 하면 다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완주를 하고 나면 몸이 오히려 가벼워진다고 한다. 
그는 지금 '100회 완주 마라톤 공원'(오대산 입구 한국자생식물원 내)올려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99명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데 본인이 100번째라고 알려준다. 
수원시민 복종규, 박용권은 벌써 이름이 올라가 있다고 귀띔한다. 강신오가 전국에서 100번째, 수원시민으로서는 세번째인 것이다.

그는 수원마라톤클럽에서 '웃으면서 달리는 사람'으로, 전국 아마추어 마라토너에게는 '즐겁게 달리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등위에 연연하지 않고 동반주를 하기 때문이다. 
어울려 같이 뛰고 웃으면서 함께 뛰는 것이 즐겁다고 그는 말한다. 마라톤을 즐기는 그의 단면을 볼 수 있다.

그의 인생관은 '불가능은 없다'이다. '하면 할 수 있다'이다. 
그는 50 평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그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않는다.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이 보기에도 좋다고 말한다. 그가 현재 직장에서 하고 있는 '변화와 혁신 컨설턴트' 업무와도 관계가 깊다.

마라톤에 입문하려는 사람에게 충고는 '준비를 철저히 하라'는 것이다. 
기초운동과 기본 장비를 갖추지 않고 마라톤에 임하면 커다란 사고가 발생한다고 주의를 준다. 기초체력을 갖추고 운동방법을 알아야 하며 준비운동, 기본운동, 마무리 운동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신발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한다. 마라톤을 하기 전에 온라인이나 지역내 오프라인(마라톤 클럽)에서 기본 지식을 익히고 나서 체계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는 기회가 닿으면 해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한다. 보스톤대회(매년 4월) 참가가 꿈이라고 한다. 
해피수원뉴스 독자들에게 하는 새해 인사로 "광교산의 정기를 받아 하고자 하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란다"며 "늘 수원시민으로서 자부심, 긍지를 갖고 열심히 살아가자"고 당부한다.

마라톤 풀코스 완주 100회, 강신오씨. 수원시민인 그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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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자랑스런 수원시민, 강신오, 마라톤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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