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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유니베라 수요음악회
기업의 이익을 지역시민들과 함께 나누다
2010-05-27 01:21:13최종 업데이트 : 2010-05-27 01:21:13 작성자 : 시민기자   장은영

얼마 전 서울 2호선 성수역 유니베라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수요음악회에 다녀왔다.
유니베라는 1976년에 창립된 구 '남양알로에'라는 기업으로서 이윤을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2005년부터 무료 야외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무료 음악회라고 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1시간 가량 진행된 공연은 실제 콘서트와 다를 바가 없었다. 큰 야외 공연장이 아닌 회사 건물 앞에 작게 준비된 무대였지만 오히려 관객과 공연자가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작지만 알찬 유니베라 수요음악회_1
유니베라 음악회 '스윗소로우'

5월 음악회는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가수 '스윗소로우'의 달콤한 러브콘서트Love Concert였다.
라이브 무대에서 아름다운 하모니와 솔직 담백 재치 있는 이야기는 관객들을 집중시켰다. 공연은 작았지만 퇴근길에 지나치는 사람들까지 서서 공연을 관람하느냐 관객석은 빈틈없이 꽉 차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공연이라서 더욱 신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이처럼 요즘 많은 기업들이 봉사활동, 아트센터 설립, 무료 공연 등 기업의 경제적 역할 뿐만 아니라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려고 노력한다.
기업입장에서는 공연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할 수 있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시민들은 무료로 생활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일석이조라고 할수 있겠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보니 수원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차원에서 무료로 공연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해보니 수원에서는 삼호아트센터가 있다.
삼호아트센터는 팔달구 인계동 옛 중부지방국세청 건물에 한독건설(주)기업에서 삼호 빌딩 내 대규모 회의실을 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해서 마련하였다고 한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한 달에 2~3번이 공연이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남경주, 최정원의 '옷 댓 뮤지컬'을 진행해서 1만여 시민이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워낙 뮤지컬계에서 유명한 배우들이라 실제 공연을 보러 간다면 비쌀텐데, 삼호아트센터에서 수원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준비한 공연이라서 더욱 좋았을 것이다.
삼호아트센터를 미리 알았더라면 공연을 관람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작지만 알찬 유니베라 수요음악회_2
유니베라 수요 음악회 공연계획

그러나 이번 달 29일 오후5시에는 작곡가 김광자의 신작 가곡 발표회가 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수원시민들은 꼭 다녀오시길 바란다.

참고로 서울 2호선 성수역 유니베라에서도 9월까지 매달 한 번씩 다른 주제로 음악회를 진행하니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서울 나들이 겸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시면 좋을듯 하다.

삼호 아트센터 홈페이지 http://www.samhoartcenter.com/
유니베라 홈페이지 http://kr.unive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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