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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 위문공연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해요
2010-06-06 10:02:13최종 업데이트 : 2010-06-06 10:02:13 작성자 : 시민기자   이주섭

제55회 현충일을 하루 앞두고 연로하시고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가 거주하는 조원동 보훈복지타운 아파트 야외무대 창훈정에서 뜻 깊은 위문공연이 펼쳐졌다. 
70~80대의 할머니, 할아버지 150여명을 모시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었다.

호국보훈 위문공연 _1
손뼉치시며 즐거워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이날 행사는 민요가수 박성욱과 신유정의 경기민요, 메아리 색소폰동호회의 연주, 테너 김주하님의 가곡 열창,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노래와 춤,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되었다.

호국보훈 위문공연 _3
박종철할아버지 훈장 달고 노래하시는 모습

6.25 때 화랑무공훈장을 받으신 박종철할아버지께서도 8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시고 애창곡을 열창하시며 옛 추억을 되살렸다. 2시간 동안 공연분위기는 절정으로 달렸다.

메아리색소폰동호회에서 준비한 샴푸 등 목욕용품을 관리동 내의 목욕탕에 비치하여 쓰시도록 전달했다. 

박재홍 복지타운의 노인회장님은 452세대 입주자 모두가 외로운 어르신들이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렇게 좋아하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자주 와서 공연을 해달라는 인사로 잡은 손을 놓을 줄 말랐다.

현장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발길 내내 기자의 머릿속은 '호국 보훈은 6월 한 달만 하는 게 아닌데... '라는 생각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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