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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부러워하는 수원의 공중화장실
선진 화장실 문화를 가꾸자
2008-01-28 22:37:21최종 업데이트 : 2008-01-28 22:37:21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현배

세계가 부러워하는 수원의 공중화장실_2
세계가 보고 배우는 자랑스러운 수원의 공중화장실

해우소 [解憂所] 란 사찰에 딸린 화장실을 일컫는 말로써 근심을 푸는 장소를 의미한다.
단순히 용변을 보기위한 장소가 아닌 그 안에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 사소한 생리현상을 해결함과 동시에 해우소에서 나올때는 그것과 함께 모든 근심을 떨쳐 버리라는 뜻일 것이다.

수원시에 설치되 운용되고 있는 공중화장실은 시설과 청결면에서 단연 으뜸이다. 수원시청안에 설치된 '물안쓰는 소변기'는 소변냄새의 원인인 요석을 분해하여 암모니아가 물과 반응해 나오는 냄새의 원천을 제거하는 기술이 적용된 첨단 화장실이다. 
또한 단순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화장실을 짓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각자 독특한 모양과 구조를 가지고 하나의 설치 예술로써 평가 받고 있기도 하다.
정겨운 음악이 흐르는 화장실, 꽃과 나무를 접할 수 있는 화장실, 테마가 있는 화장실이 모든 것이 화장실 문화의 인프라를 완성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수원의 공중화장실_1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건설된 좌변기 모양의 해우제

수원에 설치된 화장실은 이제 더이상 수원시민만의 것이 아니다. 
2006년 11월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주한 외신기자들이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화장실로 뽑힌 수원 화장실을 방문하여 체험 하는가 하면 터키국회의원들과 세계화장실협회 준비이사회 회원국인 호주, 러시아, 말레이시아, 네팔, 튀니지, 필리핀, 브라질, 몽골, 중국 등 세계여러나라의 인사들이 수원의 화장실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기 위하여 찾았다.

불과 20년 전만 하더라도 지동시장안에 한 노인이 운영하는 유료화장실이 있었다. 소변은50원, 큰 볼일은 100원을 주고서야 이용할 수 있었던 그 시절이 지금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얼마전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캄보디아의 시엠립에 만들어진 '수원마을'에도 어김없이 수원시의 자랑인 화장실이 지어졌다. 시민들은 편리하고 깨끗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전 세계의 사람들은 우리의 화장실 문화를 배우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고 하니 이 또한 더없는 애국인 것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직접 치루어내고 수원화성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호의적인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는 수원시민은 앞으로도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세계가 배우고자 하는 화장실 문화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더욱 긍지와 자부심을 느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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