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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CCTV설치 완료됐습니다.
2008-03-10 11:36:14최종 업데이트 : 2008-03-10 11:36:1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상준

세계문화유산 화성 유적지에 CCTV와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되었다. 
여태껏 화성행궁에만 설치되어 운영 중이었지만,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보호하기 위해 CCTV와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한다. 

수원화성 CCTV설치 완료됐습니다._1
수원화성 CCTV설치 완료됐습니다._1

수원시는 올해 6억 7천만원을 들여 수원화성의 보호를 위해 수원 4대문과 서장대, 동북공심돈등 7곳에는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고, 화홍문 등 목조건축물 23곳에는 31대의 CCTV를 설치하였다. 
이 CCTV는 화성사업소 상황실에서 관찰주시하면서 문화재 훼손이나 화재 등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CCTV에는 방송장비도 함께 설치되어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문화재 훼손의 염려가 있을 시에는 즉시 계도 방송을 한다고 한다. 

수원 화성은 2006년 술에 취한 사람이 서장대에 불을 내 목조건축물이 모두 탔고, 여중생들이 근처  억새밭에 불을 내는 등 수난을 당해왔다. 
이미 오래전 본격적인 관리를 해 왔어야 하지만, 이제라도 이런 방재시스템을 설치해 관리 한다니 다행스러울 따름이다. 

아쉬움이 남는다면 아직도 각 목조건축물에는 오래된 소화기 한대가 고작인데, 비치된 ABC분말 소화기는 목조에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이런 목조유적지는 야외에 노출이 되어 있기에, 바람이 조금이라도 분다면 분말소화기는 바람에 날려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CCTV 카메라의 위치도 문화재를 좀 더 생각한다면 다른 위치에 설치하여도 될텐데 처마 밑에 그냥 부착해버려 미관상 보기 안좋다. 
카메라로 들어가는 전원이 아무리 약하다 해도 야외에 노출된 이상, 비나 먼지등에 노출되어 합선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다른 수십여곳의 CCTV도 이와 같다면 모두 재공사를 해야 할것 같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최근 경기 이천 냉동창고 화재와 숭례문 화재, 김천 페놀수지 제조공장 화재사고 등 대형화재가 이어지면서 국민의 피해와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화재예방과 현장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화재특별경계근무 100일작전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소방방재청은 전국 소방관서에 `화재특별경계 임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각 시도 소방본부에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경계활동과 출동태세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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