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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절감...중간보고 합니다
동절기 전년도 난방 10% 절감 프로젝트 동참하기
2008-02-11 11:44:59최종 업데이트 : 2008-02-11 11:44:5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희
지난 해 지역난방공사 주관 전년도 기준으로 <동절기 난방 10% 절감하기 프로젝트>에 접수번호 600번으로 신청을 한 우리 가족은 겨울내내 실내온도 15도로 두었답니다.  
물론 이 보다 더 열악한 환경의 분도 계실 수 있겠지만 일단 15도라면 난방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동향인 집의 방향도 한 몫을 하였는지 오전 내내 눈부신 태양이 집을 밝게 비추어 주었고 아이들과 남편 모두 절감한다는 차원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도 실내온도를 유지하자는 차원에서 추운날은 집에서 양말과 실내화를 신고 지냈답니다.

가끔 오시는 어머님과 친지분들도 이런 저희 가족의 동참 사실을 아시고 적극적으로 호응, 무릎담요 및 이불을 덮는 한이 있더라도 난방 온도 15도를 높이는 일은 없었답니다.

아무래도 2월말까지는 해 보아야 되겠지만 우리 가족은 절감한 가족으로 포상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더 중요한 것은 관리실 담당자님께서 너무 감동받는 표정이 보여서 하루 종일 기분이 좋답니다.
우리집만 유독 난방수치가 변동이 없다고 하시면서 이상한 느낌을 받으셨는지 초인종을 누르셨거든요. 

자세한 사항을 말씀드렸더니 " 건강에도 좋고, 절약해서 좋고 너무 보기 좋네요" 하시는 겁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2월이 중반으로 다가 옵니다.
처음 시작한 그 약속과 목표에 대한 실천을 온 가족이 다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우리 가족부터 먼저 새해에 칭찬을 하고자 합니다.

불필요한 것을 염두에 두었다가 조금만 신경쓰고 노력한다면 훨씬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게 되겠지요. 
여러분들도 다음 기회에는 꼭 동참해 보세요.
저희 가족이 상을 받게 되면 그 결과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역난방공사에서 실시하는 프로젝트가 저는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건강하고 멋진 겨울나기 분명히 가능한 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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