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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빨리 출동할 줄 몰랐어요"
멋진 시민의 신고 정신...훌륭한 공직자
2008-04-02 22:18:28최종 업데이트 : 2008-04-02 22:18:2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희
얼마전 학교 근처 횡단보도에 신호등중 보행자 신호등의 녹색불이 들어오지 않았답니다. 
따르르릉~
남부경찰서 교통지도계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담당자와 통화하고 5분도 채 못되어서 신호등을 관리하는 분이 오셨거든요.

이렇게 빨리 출동할 줄 몰랐어요_2
5분만에 출동해 보행자 신호등 고치는 중
" 아저씨 빨리 오셨네요"
"마침 근처를 지나는 중에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저씨 고맙습니다"
신호등을 금방 고쳤습니다.
등교하는 시간이 거의 끝나가는 즈음이라 횡단보도 건너는 어린이들의 불편함은 없었지만 즉각 출동을 도와 주셔서 고마웠답니다.

그리고, 오늘입니다.
수원시 남부 녹색연합회 총회가 있는 날이어서 학교 녹색어머니들과 함께 총회에 참석하고 돌아 오는 길에 걸려온 전화. 먼저 도착한 이수민(신영3년)의 어머니인 노문희씨의 목소리였습니다.

"벽적골 정문앞에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신호등이..보행자 신호등이 돌출하여 떨어질 듯이 보여요. 아주 위험해요. 현장을 확인한 저는 급하게 남부경찰서 교통지도계 번호를 눌렀습니다.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등 한개가 돌출되어..아주 위험합니다."
"천천히 말씀해 주세요.....네. 알겠습니다."
천둥번개보다 더 급한 제 목소리를 낮추기에는 상황이 위급하다고 생각됐던 겁니다.

상황을 전화로 알렸으니 일행을 내려 주고 집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걸려온 전화. 모르는 번호입니다.
"여보세요. 지금..가는 중입니다."
신호등을 관리하는 담당자님을 직접 통화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준 남부경찰서 교통지도계에 또 한번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집에 오니 또 궁금해집니다. 과연 잘 처리했을까?
다시 그곳을 한번 가 보았습니다.

보행자 신호등은 안전하게 고쳐져 달려 있었답니다.
오늘 노문희씨의 신고정신도 훌륭했지만 즉각 반응과 함께 담당자까지 연락하여 직접 상황을 전해 듣게 해 준 남부경찰서 교통지도계 담당자님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민으로서 또한 녹색어머니회 엄마로서도 안전에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해 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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