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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먹고 남은 음식의 색다른 변신
기름진 음식을 얼큰하게....
2008-02-08 18:38:29최종 업데이트 : 2008-02-08 18:38:29 작성자 : 시민기자   백미영

명절날 먹고 남은 기름진 음식은 처치 곤란할 때가 많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다 보면 느끼하고 질리게 마련이다.
이런 음식이 식탁에 올라오면 가족들은 정성스럽게 애써서 만든 음식임을 알기 때문에 한번의 투정도 못하고 은근슬쩍 한 쪽으로 밀어 놓게 마련이다. 
이 음식들은 외톨이가 되어서 이리 저리 굴러 다니다가 결국은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렇다고 음식물 쓰레기로 마구 내다 버릴 수 도 없다.
냉동실에 두고 두고 먹기도 그렇고 해서 고민고민 끝에 각각의 전을 이용하여 얼큰하고 시원한 매운탕을 끓여 보게 됐다.

먹다 남은 삼색나물을 이용해서 돌솥비빔밥을 해서 식탁에 올려 놓았다.   
온 식구가 식탁에 둘러 앉아 어제와 같은 음식인데도 색다른 메뉴인듯 모두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명절만 되면 찾아오던 며느리증후군이 오던게 눈 녹듯이 사라져 버렸다.

남은 전을 이용해서 매운탕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명절에 먹고 남은 음식의 색다른 변신_1
명절에 먹고 남은 음식의 색다른 변신_1

1.  전골 냄비에 콩나물과 무우를 네모 납작하게 썰어서 바닥에 깔고,
2.  그 위에 각종의 해물을 올려 놓고,( 한치알, 동태알, 미더덕, 조개, 새우, 등등)
3.  다진 마늘, 고추 다대기양념, 어슷하게 썬 대파, 미나리, 느타리버섯을 넣고 
4.  위에 적당량의 육수를 붓고 국물이 우러나도록 끓여준 다음,
5  먹기 직전에 먹다 남은 각종의 전을 넣고 살짝 한번 더 끓여준다.

남은 삼색나물을 이용한 돌솥비빔밥은 이렇게 만들어 보았다.
명절에 먹고 남은 음식의 색다른 변신_2
가스렌지 위에 올려 놓은 돌솥비빔밥의 자작자작 거리는 소리를 들면 입맛이 저절로 난다

1.  약한 불에 돌솥을 올려 놓고 참기름을 두르고 돌솥을 달군다.
2.  돌솥 바닥에 밥 한 공기를 깔고,
3.  그 위에 삼색나물을 모양있게 올려 놓고 계란후라이도 올려 놓는다.
4.  돌솥밥이 자작 자작거리며 누룽지가 되는 소리가 나면 불을 끄고 
5.  고추장 양념과 곁들어 식탁에 올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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