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참을 수 없는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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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참을 수 없는 유혹 무지 외반증과 하이힐의 상관관계? 2010-05-25 10:31:45최종 업데이트 : 2010-05-25 10:31:45 작성자 : 시민기자 이수진
단화나 굽 없는 편리한 운동화를 거의 즐겨 신는 나이기에, 부모님께서 안되겠다 싶으셨는지 20대때 예쁜 구두를 많이 신어 봐야 한다면서, 이끌려 가다시피 해서 구두를 한켤레 샀다. 하이힐! 참을 수 없는 유혹_2 심플하고도 푹신한 쿠션도 구비되어 있는 7cm 의 구두를 골라 신고 한시간을 활보했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음을 감지했다. 나도 여자지만, 참 이보다 더한 높은 굽 구두를 신는 여자들이 대단함을 느꼈을정도로 운동화가 그리운 순간이였다. 기어코, 발에는 무리가 갔는지 물집들이 생겨버리고, 발이 퉁퉁 붓다 못해 뼈마디까지 욱신거림을 느낄정도로 처음 높은 굽 구두를 신는 나에게는 꽤나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길거리에는 너 나 할것없이 서로 약속이나 한듯 하이힐을 신고 활보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이였기 때문에 나의 엄살은 가당치도 않았다. 흔히들 요즘 말하는 킬힐이 유행하면서부터 11cm 굽 길이가 보편화 되어버리기까지 하여, 쥐도 새도 모르게 발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로 인한 합병증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기 시작 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그 대표적인 예가 발의 모양에 변형이 생긴 무지 외반증인데, 요 며칠전 한 아이돌 가수가 오랫동안 착용한 하이힐로 인해 무지 외반증이 생겨버려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기사를 읽고, 이런 부작용이 여성들 사이에서는 남모르게 많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되었다. 여기서 무지 외반증이라는것을 짧게 설명하자면, 엄지발가락의 뼈가 외측으로 튀어 나와버린 것인데, 이것이 장기간 지속되면 염증으로 이어지며 심지어 뼈의 탈구까지도 일어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무지 외반증은 남성보단 여성에게서 잘 나타난다는 핸디캡이 숨겨져 있다. 여성이 훨씬 더 하이힐을 많이 신기 때문에 여성에게서 많이 생기는 병이기도 하지만, 선천적으로 여성이 근육의 힘인 근력이 더 약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듯 선천적인 핸디캡등과 후천적인 하이힐 착용은 무지 외반증을 넘어서 목에서부터 이어지는 척추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이고 흔히들 말하는 S자 척추인 척추 굴곡 또한 올것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여성들이 신어 보기 좋은 예쁜 하이힐의 유혹을 뿌리칠수 없는 것이 기정 사실이므로, 예쁜 구두를 맘껏 신을 수도 있으면서 무지 외반증의 유발을 줄이기 위해서 몇 가지 수칙을 꼭 지키도록 해야겠다. 첫 번째로 일주일에 최소 2번은 단화나 굽이 없는 구두를 신도록 하여, 우리의 발도 하이힐로부터 떠나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자. 두번째로는 여성 직장인의 경우, 출퇴근에는 예쁜 하이힐을 신되, 사내에서는 하이힐 보다는 통굽이 무리가 덜 가므로 따로 교체하여 신을수 있는 통굽 구두를 마련해 두도록 하자 세번째로는 무지 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시간 날 때마다 피로가 쌓인 엄지 발가락을 스트레칭 하거나, 따뜻한 물로 찜질을 하도록 하자 이런 기본적인 수칙들만 귀찮더라도 조금씩 실천한다면, 무지 외반증의 발생률을 조금은 줄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한 건강한 발이야 말로, 신체 건강의 기본임을 명심 하길 바란다. 연관 뉴스 나에게도 이런 놀랄 일이.... 2016.03.01 지폐에다 낙서해도 되잖아요!2015.02.11 인터넷쇼핑몰로 꽃게를 샀던 날2015.02.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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