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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소 현장에서.....
2010-05-17 22:26:32최종 업데이트 : 2010-05-17 22:26:3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육중한 바람개비가 쉬익 쉬이익- 소리를 내며 힘차게 동심원을 그린다.
바람개비를 쳐다보는 순간 "헉- 정말 대단하구나, 대체에너지가 바로 이거구나"하고 두손을 뻔쩍 들어본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위치한 거대한 풍력발전소에 하얀색의 3발로 만들어진 바람개비 모양이 쉼 없이 돌아가고 있는 현장을 시민기자가 찾았다.

바람개비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_2
바람개비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_2

바람개비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_1
바람개비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_1

시민기자를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 풍력발전소에서 대체에너지가 만들어지고 있는 현장을 보며 놀라워하기도 하고, 신기한 광경을 카메라에 담기 바쁜 모습들이다.
80m 높이의 타워에 날개가 각각 40m에 중앙 접합부가 1m에서 날개 전체 지름이 82m가 1기다. 이른 거대한 바람개비 24기가 이곳에서 가동되고 있다.

풍력발전소가 있는 야산에 큰 나무들을 찾아 볼 수 없다.
"바람을 이용하는 풍력발전소에 큰 나무는 장애물이 되므로 큰 나무들을 훼손시켰구나" 하는 생각하며 바람과 큰 나무의 관계를 안내소를 찾아 질문을 했다.
안내원은 풍력발전소와 큰 나무와는 관계가 없다. 단지 큰 나무가 없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1997년 큰 산불이 났다. 우곡리에서 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하루 만에 이곳까지 옮겨 붙었다. 산 아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다행히 산불은 마을 앞에서 멈췄다. 산의 자연은 모두 사라졌다. 바람이 많은 이곳에 풍력발전소를 세울 생각을 했다. 발전소를 세우기 위해 나무를 베어내고 길을 새로 닦을 필요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산불로 인해 풀 한포기 찾아볼 수 없었던 이곳에 대체에너지원인 풍력발전기가 일렬로 늘어선 모습은 장관이다. 
무인등대, 체육시설, 휴식공간 등을 마련한 해맞이공원을 조성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바람개비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_3
바람개비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_3

바람개비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_4
바람개비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_4

자연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확보가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모델이 아닐까?
녹색성장이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기후변화와 환경훼손을 줄이고 청정에너지와 녹색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하여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수 있는 성장을 말한다. 
그 녹색성장의 중심에 있는 풍력산업이 아직까지 우리에게 낯설고 걸음마 수준이지만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는 풍력에너지원 개발에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국민들의 관심이 절실해 보였다.

어촌마을 뒷산에 거대한 수십 기의 바람개비가 줄지어 돌아가는 풍력발전소는 우리국민들에게 희망이었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확실히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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