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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변에 나타난 나비
대로변 문화가 보행자중심 문화로 바뀌는 계기가 되길...
2010-05-11 14:43:40최종 업데이트 : 2010-05-11 14:43:4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차들이 생생 달리는 삭막한 대로변이 아름다운 조형물이 설치되고 식물들이 자라는 미니정원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성균관대역에서 수원역까지 이르는 역전로 대로변 보도블록을 1주일 전부터 철거하기 시작했다.

"연말의 연례행사(?)로 인식된 보도블록을 이제는 미리 하나. 선거철이라 미리 하나. 이거 참 알 수가 없네" 혼자말로 중얼거려본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대로변에 나타난 나비_1
대로변에 나타난 나비_1

대로변에 나타난 나비_2
대로변에 나타난 나비_2

보도블록을  철거한 그 자리에 다시 삭막한 새로운 보도블록은 설치되지 않았다.
대신 흙과 모래를 깔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미니정원 조성작업인 '가로수 띠 녹지 조성공사'가 실시되고 있었던 것이다.  

차도와 보도사이에 녹지공간을 만들어 아름다운 나비와 곤충들의 조형물이 설치되었고, 히말리아시아 등의 식물들도 식재되고 있다.

멀리서보면 나비들이 살아 하늘로 향해 아름다운 날개 짓을 하는 느낌마저 든다.
시내에서 쉽게 접해볼 수 없는 각종 곤충 조형물을 시민들이 신기해하며 만져보기도 한다.
차도와 보도사이에 설치된 조형물과 식물들이 자리 잡은 이곳 도로변은 새로운 보행자 중심 환경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대로변에 나타난 나비_3
대로변에 나타난 나비_3

대로변에 나타난 나비_4
대로변에 나타난 나비_4

조형물관리를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이 함께 요구 된다.
운전자들의 시야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도에서 조형물 조명도 함께 고려해주길 기대한다.
이번 가로수 띠 녹색조성공사를 통해 차량 위주의 대로변문화가 보행자 중심의 문화로 바뀌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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