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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5월 어느날 생각나는 그 사람
2010-05-23 23:19:38최종 업데이트 : 2010-05-23 23:19:38 작성자 : 시민기자   정주현

전도유망한 MIT공대생과 아리따운 아가씨가 서로 사랑을 했다.
하루는 청년이 여자친구 집에 결혼승낙을 받으러 인사하러 갔지만 청년의 부모님이 없고 가난한 고학생이라는 사실 때문에 남자는 여자친구의 아버지로부터 거절을 당한다.

시간이 흘렀고... 여자는 부모의 성화에 못이겨 부모가 점 찍어둔 집안의 남자와 약혼을 하게 되고 결혼식 하루 전 날, 청년은 예전 여자친구의 집 압에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여자친구가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이렇게 부탁한다.
"이 담배가 다 탈 때까지만 기다려줘~"
여자는 그렇겠노라고 하고 담배는 타 들어갔다. 

그렇게 이별은 이루어졌다. 

시간은 흘렀고 청년은 이별 당시의 짧았던 담배 한개피의 기억 때문인지 담배필터를 만들어 갑부가 되었고 아직 미혼이었던 그는 예전 여자친구를 찾아가게 된다.
그런데 여자친구의 집안은 사업이 기울었고 남편과는 이혼한 상태라 청년은 여자에게 청혼을 하게 된다. 여자친구는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하였고 청년은 그러겠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

여자는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어 죽어있는 채로 발견되고 청년은 여자친구를 못잊는 마음에서 자신이 개발한 필터를 적용한 담배의 이름을 Man Always Remember Love Because Of Romance Over 의 첫 글자를 따서 짓는다. 
남자는 지나간 로맨스 때문에 항상 사랑을 기억한다.  

비오는 5월 어느날 생각나는 그 사람_1
비오는 5월 어느날 생각나는 그 사람_1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된 담배이름의 탄생이야기 이지만 이는 사실은 허구라고 한다.
영국의 어느 길거리 이름을 따서 지었지만 담배회사에서 스토리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만들어 낸 얘기라고 한다. 하지만 왠지 비오는 5월의 어느날 읽게 되니, 예전의 그 남자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살고 있는지 궁금해 진다. 

비오는 5월에 처음 만나서 유독 이 시기 즈음에는 생각이 나곤 하였는데 더욱 그리운 5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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