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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7경기만에 승리의 기쁨 맛봐
포스코컵 개막전 3-2 승리
2010-05-24 08:47:31최종 업데이트 : 2010-05-24 08:47:31 작성자 : 시민기자   유현석

수원 블루윙즈가 포스코컵 2010 개막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수원 삼성은 22일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진 포스코컵 2010 개막전 전남 드래곤즈과의 경기에서 호세모따의 2골과 곽희주의 1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전반 초반은 전남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분 인디오의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시동을 건 전남은 전반 4분 이른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오른쪽에서 올린 인디오의 코너킥을 슈바가 달려들며 헤딩으로 연결,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9분 김대의의 오른발 슈팅, 14분 송종국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 등으로 기세를 올린 수원은 전반 25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왼쪽에서 올라온 송종국의 코너킥을 곽희주가 헤딩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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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블루윙즈 축구단

2분 후 수원은 역전골을 작렬시켰다. 전남 수비진의 실책을 틈타 공을 가로챈 호세모따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됐고, 오른발로 여유롭게 슈팅해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수원의 기세가 멈추지 않았다. 후반에도 볼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한 수원이 연신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다. 그리고 후반 16분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백지훈의 패스를 받은 호세모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전남의 막판 추격도 거셌다. 전남은 후반 2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정윤성이 슈팅을 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1골 차로 따라붙은 전남은 흐름을 놓지 않았다. 동점을 위해 전진하고 또 전진했다. 

하지만 수원의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수원은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이며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고 결국 값진 승리를 챙겼다. 

차범근 감독이 사임 발표를 한 뒤, 수원의 팀 분위기는 바닥으로 가라앉았지만 이번 승리를 계기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해 그라운드에서 다시금 힘찬 승전보를 전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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