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의 돌잔치
더욱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랄 뿐
2010-04-24 16:07:53최종 업데이트 : 2010-04-24 16:07:53 작성자 : 시민기자 한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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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이가 태어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태어난 지 일년이 된 둘째아이 둘째 아이를 위해 손수 준비한 돌 상 비록 내가 음식을 직접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에 대한 칭찬을 들으니 기분은 좋았다. 자녀를 기른다는 행복이 이런 것인가보다. 사실 양육을 할 때 보통 힘이 드는 것은 아니다. 한밤중에 아프다고 낑낑 거릴 때 부모는 밤잠 못자고 간호를 한다. 배고프다고 밤새 울부짖을 때는 먹을 것을 찾아 주느라 한밤중에 잠을 깬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는 우는 소리를 내며 고집을 부리기도 한다. 부모의 속을 상하게 하는 짓을 할 때는 밉지만 지나고 나면 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11개월부터 첫걸음을 뗀 아이는 돌잔치를 하는 시점에 자연스러운 걸음을 걸을 수 있었다. 그래서 가족들은 신기해하고 발달속도가 빠른 아이를 칭찬해주곤 했다. 1년 동안 아이를 키우면서 참 많은 일이 있었고 그 중에 마음 아프고 눈물이 나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지나고 나니 이제는 웃을 수 있는 한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면서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나도 어느덧 아버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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