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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용사들의 넋을 기립니다
천안함 용사들의 영혼을 위로하며
2010-04-26 01:19:49최종 업데이트 : 2010-04-26 01:19:49 작성자 : 시민기자   박훈

4월 25일(일)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소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의 중간고사 및 출석수업대체시험 임시시험장소로 지정된 삼일공고에 경기지역 방송대 학생들이 이날 시험을 치루기 위해 많이 찾았다. 

수원 화성을 구경하는 지나가던 관광객들도 멀리서 볼 수 있는 눈에 띄는 검은색 현수막이 학교 교문을 들어서는 입구에 걸려있었다. 

내용은 '천안함 사고로 실종된 박경수 중사를 가슴깊이 애도합니다' 라고 적혀 있었다. 현수막을 건 사람들은 삼일공고 제28회 화공과 동문으로 되어 있었으며 삼일공고의 교직원들과 학생회 일동이 마음을 모았다. 

천안함 용사들의 넋을 기립니다_2
천안함 용사들의 넋을 기립니다_2

또한 교내에도 애도의 뜻을 담고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다.
이날 시험을 보기 위해 삼일공고를 찾은 이 모씨(방송대, 법2)는 이런 애도의 분향소를 보고 "정부가 하루 속히 정확한 원인규명으로 천안함 46명의 영혼을 달래주고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사전 대책들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3월 26일 원인 모를 이유로 천안함이 침몰되었고 4월 15일 함미인양에 이어 지난 24일 40번째 마지막 근무자를 끝으로 총46명 중 6명만이 실종되어 돌아오지 않았다. 

그 중 실종된 박경수 중사는 1981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삼일공고를 졸업하고 2001년 해군 부사관 188기 보수하사로 임관 후 참수리-357호정, 전남함 등을 거쳐 2009년 6월 천안함에 부임했다.
또 해군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2007년 전남함장 표창과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에서는 참수리-357 보수사로 참전, 국무총리 전투유공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언론에서도 공표했듯이, 46명의 자랑스런 대한민국 천안함 희생장병들을 애도하고 명복을 빌도록 평택 2함대에 마련된 대표분향소를 비롯해 16개 광역시도에서 설치된 34곳의 분향소에서 일제히 분향이 시작되었다. 

우리 지역 수원시에서는 수원역사, 삼일공고, 경기대학교에 이어 수원시청 앞 등 분향소가 자리잡게 된다.
또한, 정부는 장례기간인 25일부터 29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 영결식이 거행되는 29일은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해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조기가 게양될 예정이라고 한다. 
천안함 전사자 1계급 추서 및 화랑 무공훈장도 수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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