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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행복했던 수원에서의 하루
2010-05-06 11:34:51최종 업데이트 : 2010-05-06 11:34:5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용진

어린이날, 행복했던 수원에서의 하루_1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공연장

5월 5일 어린이날. 어디로 갈것인가?...아이들에게 어떤곳이 좋을까?...며칠을 고심하고 또 고심했다.
시외로 나갈까? 아니야.길이 막혀서 애들이 금방 지칠꺼야. 그럼 놀이공원에 갈까?아니야 사람이 너무 많아.

정말 마땅히 갈곳이 없고 할것이 없었다.
우연치 않게 <해피수원뉴스>를 통해 수원에 어린이날 행사가 있는곳이 많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설마...얼마나 많을까...생각했다. 그러나 의외였다.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 정도였다. 만석공원,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월드컵경기장, 화성행궁, 수원박물관 등 공원이란 공원에는 다 어린이날 행사가 있다고 한다.

즐거운 비명이랄까, 이젠 배부른 돼지가 된것 같은 느낌이다. 하하하...
애들을 위해 우선 체험 행사가 많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로 아이들과 함께 달려 간다. 아이들도 신나고 어른들도 가깝고 비용도 안들고 해서 더욱 신났던것 같다.

입구에 들어서자 많은 수원시민들이 가득 차 있었다.
다들 어디서 살다가 나온거지...정말 많은 가족들이 오신것 같다. 수원시민이 아닌 분들도 꽤 되었다. 그만큼 행사가 다채롭고 정말 '굿 굿 굿' 이었다.

어린이날, 행복했던 수원에서의 하루_2
각종 체험 행사 중인 어린이들

어른들은 아이들 체험 하나 더 시키려고 이리 저리 뛰어 다니며 줄서기 바쁘고 아이들은 체험때 마다 신나하고 즐거워 했다. 어린이날 선물이 따로 없었다. 가방엔 손수 만든 소중한 선물들이 가득차 있었다.

정말 수원에서 준비를 야심차게 한것 같았다. 톰켓만들기, 개구리만들기, 피트병로켓, 3D안경, 방구피리, 부체, 수원화성카드, 팽이, 공룡화석 등등등...
거기다 세계각국의 민속체험, 가족사진촬영, 마술공연, 댄스공연, 사물놀이 등 정말 다채롭고 풍성했다. 더군다나 체험 예약제라는 좋은 진행이 있어 일일이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시간에 맞추어 가면 바로 체험할수 있게 한점 정말 좋았다.
덕분에 어른들은 돗자리 펴고 쉬다가 시간되면 아이들 데리고 가기만 하면 되었다.

한참을 청소년센터에서 있다가 점심 이후 월드컵경기장 어린이 행사에도 가보았다.
여기도 많은 시민들이 계셨다. 마침 수원삼성 축구경기가 있어서 다른지역 분들도 꽤 많이 가족동반으로 찾으신 것 같다.

어린이날, 행복했던 수원에서의 하루_3
만석공원 행사장

아이들이 다른곳도 가보자고 해서 만석공원 행사장에도 가보았다. 여기는 정말 엄청 많은 인파가 있었다. 돗자리를 펼곳이 마땅하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는 적당한 것 같아 빈틈이 보이는 곳에 재빠르게 자리를 펴고 앉았다.

여기도 청소년센터와 비슷한 체험과 행사가 있었다. 다 해본 체험이기에 아이들은 신나게 자전거도 타고 통닭도 먹고 여유있게 놀았다. 생각 같아서는 화성행궁 행사장도 가보고 싶었으나 아이들이 지칠것 같아 포기 하였다.

집에 돌아와서 가방 한가득한 체험 물건들을 보고 웃음이 절로 나왔다.
아이들은 얼마나 놀았던지 오자마자 꾸벅 꾸벅 졸기 시작 하더니 급기야 바로 코를 골며 잠이 들었다.
정말 오늘 하루 꽉차게 놀았던 것 같다.

어린이날, 행복했던 수원에서의 하루_4
공원을 가득 메운 시민들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가족에게 이런 풍성한 행복을 주신 수원시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어린이날 행사 꼭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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