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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당신의 사랑이 눈물겹습니다.
다리미판을 새것으로 변신시킨 그 정성
2008-02-01 12:13:17최종 업데이트 : 2008-02-01 12:13:1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희
어머니의 정성으로 멋진 다리미판이 완성되었습니다.

다리미판 부위의 천을 1.5배정도 되게 잘라 덮고 반대로 뒤집은 다음 촘촘하게 테두리를 말아서 시침질 합니다. 천의 종류는 면이면 더욱 좋겠지요. 저희는 집에 있는 천을 사용 했답니다.
어머니 당신의 사랑이 눈물겹습니다._2
어머니의 정성으로

다리미를 꺼내 꽂고 사용할 줄만 알았지 관리가 영 쉽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다리미판은 어느 정도 사용하면 더 이상의 활용이 불가능하더군요.  군데 군데 탄 자국과 속에 다리미판 밑바닥까지 보여서 다림질을 하면 매끄럽게 되기 어려워 새로 하나 장만해야 겠다 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시어머님께서 오셔서 멋지게 다리미판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고부간에 갈등이라는 말은 옛말입니다.

제 철학을 한번 들어보실래요?

1. 시어머님께서 부르시면 무조건 '네"하고 대답하기.
2. 시어머님께서 말씀하실 때 무조건 듣고 있기.
3. 시어머님께 항상 의논하기.
4. 시어머님께서 해주시는 것은 무조건 맛있다고 하기.
5. 가장 중요한 것은 남편과 시어머님을 동격으로 생각하기.

이 다섯가지만 지킨다면 아마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 또한 늘 상기시키고 있답니다.
탈무드에 보면 두 가지 거짓말은 허용한다고 합니다. 
한가지는 친구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소개하면서 " 내 여자친구 예쁘지?" 할때 하고 친구가 물건을 샀을 때 " 정말 괜찮니?" 하고 물을 때라고 적혀 있습니다. 
저는 한가지 더 덧붙이고 싶습니다.

시어머님께서 "에미야 맛있냐?" " 네, 어머니 너무맛있어요" "에미야! 다리미판 어때?" " 어머나, 세상에... 짱이예요. 짱!"
말 한마디에 천냥빚 갚는다지만 진심어린 말은 평생을 행복하게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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