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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문화는 성숙되어야 한다.
공공장소에서의 목줄착용과 배설물수거 실천해야
2007-12-16 19:04:05최종 업데이트 : 2007-12-16 19:04:05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현배

국내의 애견가구가 300만을 넘어선지 오래되었다.
한 가구에 3인 또는 5인이라고 가정할 때 100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애견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2007년말 내국인 인구가 5천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니 다섯명중 한명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애견문화는 성숙되어야 한다._1
애견과 함께 외출할땐 목줄 착용!

애견인구의 현 수치와 앞으로의 증가는 애견문화의 성숙과 더불어 성장해야 함은 당연할 것이나 현실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를 비롯한 몇몇 지방자치단체에선 공원에 출입하는 애견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거나 목줄을 매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 한다고 한다. 
하지만, 공원을 비롯한 공공장소에 단속 인원을 상시 배치할 수 없거니와 과태료를 부과할 경우 시민과의 잦은 마찰등과 같이 여러 요인으로 시행이 눈에 띄지는 않고 있다. 

이른 아침이면 애견의 배설을 위해 아파트 단지 화단을 배회하는 사람들....
좁은 엘리베이터에 애견과 함께 타 낯선 사람들에게 으르렁대는 것을 방치하는 사람들.....
아침 조깅을 하는 산책로에 그대로 버려진 배설물들....

사실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적인 애견문화의 개선은 과태료의 부과를 통해 실현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본질적인 애견인의 소양이 바뀌어야 가능한 것이다. 
애견문화는 성숙되어야 한다._2
애견과 함께 외출할땐 목줄 착용!

애견 카페, 애견 사진관, 애견 미용실, 애견 마사지실 등 애견문화가 얼마나 다양해 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약 2조원에 육박하는 애견시장과는 달리 한해 버려지는 유기견의 규모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사설보호소의 수용가능규모를 넘어서기에 이르렀다. 
수원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도 비정기적으로 유기견에 대한 일반인 분양을 공고하고 이때 분양이 이루어져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도 많은 수가 안락사되고 있다.

애견 문화의 발전은 애견 동호회를 통해 빠른 전달이 이루어지지만 실제 실행에는 각자 개인의 소양에 맡겨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제도적인 방안으로 애견 등록제를 통한 유기견 예방과 공공 장소에서의 목줄 착용, 배설물 수거에 대한 메뉴얼 보급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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