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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도 찾아온 손님 '오십견'
오십견 예방은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2010-04-14 16:13:50최종 업데이트 : 2010-04-14 16:13:50 작성자 : 시민기자   유시홍

나이 오십이 넘도록 병원에 가본 적을 손에 꼽을 정도로 평소에 건강에는 자신이 있다고 자부해왔다.
지난 겨울 어느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심하게 기지개를 켜다가 오른쪽 어깨관절 부위의 심한 통증으로 그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 
그리고 늦은 저녁 샤워도중 등에 비누칠을 하려고 팔을 돌리다가 또 한 번 자지러지고 말았다. 샤워를 하는 둥 마는 둥 끝마치고 컴퓨터 앞에 않아 검색을 하기 시작하였다. 

왜 그럴까? 어디에다 부딪히지도 않았고 무거운 짐을 든 적도 없는데 하며 곰곰이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내가 킬킬대며 웃으면서 "당신도 이제 노인네가 되었나 보네. 오십견이다 오고"하면서 놀리는 것이었다. 검색 결과 증상 상으로 오십견이 맞았다. 근 일 년 간 컴퓨터를 좀 심하게 한 게 원인이 아닌가 싶었다. 

출처: 순천고동문회
출처: 순천고동문회

우리가 흔히 말하고 있는 '오십견'은 45세에서 60세 정도 나이에 견관절 부위의 통증과 함께 심한 견관절 운동제한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동결견 혹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한다.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견관절 주위에 발생한 건염 혹은 건파열이나 뇌, 심장, 경추 등에서 오는 방사통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상은 대개 처음에는 어깨 관절의 통증과 경직이 증가하고 그 후 통증은 감소하나 경직은 계속되는 시기가 있고, 통증이 없어지고, 완전한 견관절 운동이 가능한 회복시기로 나누어 지는데, 보통 회복되는 데는 1년에서 2년 정도 걸리게 된다. 통증은 견관절을 외전, 외회전, 신전시킬 때 악화되며 심해지면 아픈 쪽으로 누워 잠자는 것을 방해할 정도로 심해진다. 

외상인 경우는 손상 정도에 따라, 부목으로 고정하거나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 후 조기에 적절한 관절운동을 해 주어야 회복시기를 단축할 수 있다. 
연부조직의 염증인 경우는, 원인 부위에 국소적인 항염 치료를 해야 효과적이며 물리치료를 보조적으로 시행한다. 유착성 활액낭염은 발병 후 수개월이 지나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서 치료기간이 길어지는데 유착된 부위에 항염 치료를 시행하고 견구축을 푸는 운동 치료를 병행하는데, 환자 스스로의 노력이 절실한다고 한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에도 가정에서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어깨를 사용하고 온습포, 온수샤워, 어깨 부위의 가벼운 마사지를 하는 것이 병이 호전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오십견은 결국 회복이 되는 질환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투여하게 되고 그 외 안정 온열요법, 운동요법등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심할 경우는 수술을 하여야 하는 만큼 평소에 꾸준한 운동과 치료를 통하여 관절의 구축을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다음 지식) 

또한, 오십견은 어깨가 틀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어깨가 틀어진 사람들의 대부분은 '고관절'이 틀어져 있다고 한다. 
우리 몸 골격의 주춧돌 이라고 할 수 있는 '고관절' 은 다리와 골반을 이어주는 부분인데 이곳이 충격을 받아서 틀어질 수도 있지만 요즘은 대부분 오랫동안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 등으로 인해 쉽게 틀어지고 있으며, 고관절이 틀어지면 골반이 기울면서 그 위의 요추와 척추가 굽거나 휘게 되는데 곧 등이 굽으면서 어깨도 쉽게 처지고 틀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때 어깨 관절이 틀어지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흔한 것이 오십견이고 늑골이 흉추에서 떠있게 되면 견갑골 주변에 통증을 느끼는 "견비통" 을 호소하게 되며, 팔을 위로 들어 올리지 못할 때는 어깨관절이 틀어진 것이고, 팔을 몸 뒤쪽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늑골이 심하게 떠있어서 라고 한다.(몸살림운동본부) 

내게도 찾아온 손님 '오십견'_2
내게도 찾아온 손님 '오십견'_2

모든 질환이 그러하듯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발병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이 절대적인 것 같다. 
보다 전문적인 자가 물리치료와 적절한 약물투여로 치료를 하면 통증 없이 도 빨리 회복되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오십견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씩 또는 심하면 몇번씩 겪고 지나가는 어깨 통증이라고 한다. 또한 결국 회복이 되는 질환이다. 

평소에 어깨나 팔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팔을 힘주어 급격히 흔든다거나 힘껏 휘두르는 것 같은 행동은 피해야 함은 물론, 팔운동의 제한이 점점 심해진다고 하여 혹은 아프다고 하여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급격하고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더욱 심한 경직을 초래하므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아울러 인터넷검색을 통하면 오십견 예방과 치료를 위한 다양한 운동법을 접할 수 있으니 많은 활용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하루 몇십분씩의 간단한 팔운동만으로도 나의 팔은 많이 부드러워 졌다. 
이제 완연한 봄이다. 날씨도 많이 풀렸다. 아침저녁으로 시간을 내어 가까운 공원이나 학교운동장을 찾아 가볍게 그리고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오십견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라 하겠다.

오십견, 동결견, 50, 유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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