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쓰레기와 악취로 시민들이 접근조차 꺼렸던 수원천... 시당국과 시민들의 생태복원 노력으로 생태하천과 생활체육 공간으로 거듭나면서부터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수원천에서 큰 축제가 열리고 있다. '수원천 튤립축제' 튤립향기를 느껴보자 형형색색의 튤립.... 완연한 봄바람이 쌀랑쌀랑 불어오는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수원천을 찾고 있다. 수원천 중앙으로 맑은 시냇물이 한가롭게 흐르고 양쪽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화단에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방끗 인사를 한다. 튤립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며 그간 쌓여있던 모든 근심걱정이 한번에 날아간다. 튤립의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다. 볼거리에서부터 체험행사, 먹거리까지 시민들의 발걸음을 잡기에 충분했다. 수원천 좌.우로 이동해보는 뗏목체험은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송지연(매교동)학생은 "튤립 꽃도 예쁘고요 뗏목체험도 재미있고 신기해요. 물에 빠지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어요" 라고 말하며 마냥 즐거워 했다. 튤립의 아름다움을 담기위해 저마다 멋진 포즈를 취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카메라에 담기에 분주하다. 튤립의 향기를 맡아보기 위해 얼굴을 가까이 대어보기도 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튤립을 손으로 만져보기도 한다. 시내를 가로지르는 수원천과 튤립의 만남은 환상의 콤비로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행복감과 만족감을 선사했다. 물에 빠지는 것은 아닐까 '뗏목체험' 멋진 주말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 웃음이 있고 사랑이 있고 향기 가득한 튤립이 있는 이곳 수원천을 찾아 화사한 튤립 꽃의 향연에 푹 빠져보는 주말이 되길 기대해본다.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