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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와 음지
나 스스로 행복한 인생 향기 만들어가자
2010-04-26 12:14:32최종 업데이트 : 2010-04-26 12:14:32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양지에 핀 꽃은 화려하면서 오가는 길손의 사랑을 흠뻑 주고받고 있지만 음지쪽엔 이끼 낀 바위나 식물 더미로 가려져 있어 보기에도 멋지도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에도 양지와 음지로 차별화되지만, 그것은 개별적인 일상적 삶의 구조와 자립성 근면성 창의력에서 근원을 찾아볼 수가 있다. 타고난 팔자를 핑계 삼는 것은 과거사다. 

생활환경에 의한 차별화를 없애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음으로 양으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동주민 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치 프로그램은 노래교실, 에어로빅, 스포츠 댄스 등으로 여가 활용을 통한 활력소 충전에 이보다 좋은 게 없다.

먼 산을 보고 한숨지을 때 뿜어지는 열기, 살아있다는 현실이다. 고로 눈높이에 맞춤 인생을 설계하면 된다. 노력과 연구 자기 개발은 뒷전인 채 잘살기만을 고집하는 건 자립성 의지가 없다는 게다.

요즘 일자리 창출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 중소기업은 일손이 부족하여 외국노동자들이 채워지고 있다. 급기야는 외국인들은 돈을 벌기 위해 불법적인 체류를 마다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는 지자체 기업은 사회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정 및 비인가 복지시설을 찾아 기금을 지원하거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는 것도 자립을 바라는 뜻이다. 

양지와 음지_1
도배봉사에 나선 새마을지도자

양지와 음지_4
학생봉사단 안전교육 광경

이토록 정부와 지자체, 사회 봉사단체에서 아낌없이 나눔의 사랑을 펼치고 있지만, 사회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사람, 살아가는 데에 넉넉한 사람들도 동주민 센터에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어 관계공무원들은 애를 먹는다고 한다. 

막무가내식으로 소란을 피우는 현장을 시민기자도 목격했다. 
민원 및 행정 서비스를 받기 위해 주민센타를 찾는 주민도 이 광경을 보면서 씁쓸해 한다. 
이러다보니 봉사단체에서 이웃 사랑운동을 펼지는 데에 필요한 모금운동은 물론, 기부문화에도 악영향을 끼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시민기자는 새마을지도자로 활동 하면서 나도 모르게 한숨을 몰아쉴 때도 여러 번이다.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점은 익히 알고는 있지만 남부럽지 않은 살림살이임에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무조건 집수리를 요구하고 도배장판까지 교체해달라는 억지를 부리는 모습을 보면 당혹스럽다.

자식과 따로 산다는 근거를 내세운다. 알고 보면 자택을 소유하고 임대수입도 있었다.   
도움을 요하는 경우는 경제적수익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분 중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들을 위한 지원정책 수단이다. 정말 경제적으로 어렵게 사시는 분들은 도움의 손길을 청하지도 못한다.

모든 사람은 세상이 둥글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렇게 알고 살아간다.

하지만, 삶의 굴레에 석연치 못한 작은 일들이 곪아서 여유와 양보로 둥글둥글 풀어나가야 할 삶을 그르칠 때가 있다.
무조건 지원보다는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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