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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날엔 나무를 심자
"나무를 심으면 숲이 기뻐해!"
2010-04-05 13:06:29최종 업데이트 : 2010-04-05 13:06:29 작성자 : 시민기자   정다겸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야기로 식목일 아침을 열어본다.

1964년 초판이 출판돼 전 세계 독자들에게 감동을 줬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저자 쉘 실버스타인은 1999년 생을 마감했지만,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우리들 기억 속에 살아있다.

잠시 내용을 떠올려보자.
나무를 사랑한 소년이 있었고,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다. 어린소년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놀기도 하고, 사과도 따먹고, 나뭇잎으로 왕관을 만들어 써 보기도 하였다. 또한 숨바꼭질 놀이도 즐기고 피곤하면 나무가 만들어준 그늘아래에서 낮잠을 자기도 했다.

세월이 흘러 커버린 소년은 돈이 필요하였고 팔아서 돈을 마련할 생각으로 사과를 따서는 떠나버리고, 가족과 같이 살 집을 짓기 위해 나무의 가지를 베어가고, 더 세월이 흐른 뒤에는 먼 곳에 가기 위해 배가 필요했고 배를 만들기 위해 줄기를 베어갔다.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나무를 찾았을 때 둘은 모두 늙어 있었고, 나무는 더 이상 소년에게 줄 것이 없다고 했다. 늙은 소년은 지쳐있었고 피곤해 하였으며, 나무는 '이제 남은 것은 늙은 밑둥 뿐' 이라며 미안해하였다. 
더 이상 늙은 소년은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았고 오로지 지치고 피곤한 몸을 쉴 곳이 필요하였다. 나무는 '나무 밑둥이 쉬는 데는 그만'이라며 소년을 앉게 했고 나무는 행복했다는 이야기이다.

미국 디트로이트 시는 도시의 4분의 1 변두리 지역을 농경지로 다시 복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해마다 농경지가 줄고 있으며 산이 줄어들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 산들은 신음하고 있다. 도로 건설로 인해, 돌을 캐기 위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산이 사라지고 있고 산이 아픔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따라 각 기관과 단체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생활을 실천하자는 운동이 일고 있다.

코레일에서는 '기차를 타면( 서울-부산까지 이용시) 소나무 11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으며, 소나무 1그루가 연간 5Kg Co2를 흡수한다. 기차를 타는 것만으로도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다'는 '타자! 기차를'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수원시에서도 시민이 행복한 녹색희망도시를 위하여 녹색생활기본 3과제 실천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물과 전기를 절약하고 쓰레기를 줄임으로서 환경을 보호하며 경제의 발전까지 가져올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이 봄날엔 나무를 심자_2
나무를 심으면 숲이 기뻐해!

오늘은 식목일, 나무를 심어 숲이 기뻐하도록 하고 바다가 기뻐하도록 하자. 
일본의 환경운동가 마사키씨의 말처럼 "작은 새들을 위하여 나무를 심고 물고기들을 위하여 나무를 심자. 그리고 우리를 닮은 세상을 위하여 나무를 심자." 
우리의 밝은 미래, 행복한 내일을 위하여 나무를 심자. 우리는 자연에서 났고 결국은 자연으로 돌아갈 것이다. 우리가 자연을 훼손하고 버리면 자연도 우리를 버릴 것이다. 

이 봄날엔 나무를 심자_1
가꾸어 보전하여 산과 들을 푸르게 하자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자. 가꾸고 보전하여 산과 들을 푸르게 하고 우리의 마음도 푸르게 하자.

 

 

식목일, 나무를 심자, 시민기자 정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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