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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어린이공원!
어린이들에게 외면당하는 장대산 어린이공원
2007-11-30 00:49:12최종 업데이트 : 2007-11-30 00:49:12 작성자 : 시민기자   조일환

무늬만 어린이공원!_1
장대산 어린이공원

주말을 맞아 집 근처 권선1동 제1경노당이 위치해 있는 장대산 어린이공원을 찾았다.

때아닌 포근한 날씨에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 노니는 모습을 상상하였으나 현실은 생각과는 차이가 많았다.
넓은 공원에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5~6명 정도 뿐이었고 그나마 축축히 젖은 흙을 만지고 노는 모습은 딱하기 그지 없었다.

무늬만 어린이공원!_2
무늬만 어린이공원!_2

콘크리트 바닥에 닿아 움직이지 않는 놀이시설, 시설 곳곳에 드러난 볼트와 너트, 정리와는 거리가 먼 공원환경 등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 다닐 수 있는 마땅한 장소라고 보기에는 힘들었다.

이에 몇 가지의 개선사항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어린이공원의 바닥을 배수가 잘 되는 모래참흙으로 교체할 것
2. 시설을 이용하는 시선에 맞게끔 안전장치를 설치할 것
3. 공원의 주기적인 청소와 관리를 통해 청결하고 깨끗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
 
위와 같은 사항들은 어린이공원을 관리하는 주체 뿐만이 아닌 주민들이 동참할 때 그 의미를 더 할 것이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관리하는데는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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