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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덮개를 가져갔네요
공공시설물을 훔쳐가는 한심한 시민의식
2007-11-30 09:44:08최종 업데이트 : 2007-11-30 09:44:0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명

하수구 덮개를 가져갔네요_1
하수구 덮개를 가져갔네요_1

어제 집 밖에 나가 보니 하수구 뚜껑이 없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주위를 아무리 찾아봐도 하수구 뚜껑은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뉴스를 통해 공공시설물이 파손되거나 없어진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 이미 알고는 있었던 일이지만 내 집 앞에서 공공 시설물이 없어진 현장을 보니 화가 나고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이 된다 생각 하면 구리로 된 전선도 잘라 훔쳐가는 바람에 냉온시설이 작동 안되어 비닐하우스 농작물에 피해를 주었다거나, 교통표지판을 훔쳐가 고물로 팔아 먹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니 조그만 하수구 안전망 덮개까지 훔쳐가는 일이 발생하다니...

하수구뚜껑의 가격이 얼마인지는 몰라도 고물로 처리 하려고 가져갔다고 생각하니 몰지각하고 한심한 작태에 기분이 상했다.

하수구 덮개를 가져갔네요_2
하수구 덮개를 가져갔네요_2

근처에 있는 똑같은 하수구 덮개의 모습!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큰 돈이 되는 물건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 덮개가 없으면 통행이나 주차시 사람이 다치거나 큰 불편이 따르게 될텐데 다른 이들의 불편함은 생각지 않고 비싸지도 않은 하수구 덮개를 가져가 본인의 이익을 챙기는 사람이 있다니...
생활고에 찌들어서 그런 일을 했는지는 몰라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앞으로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없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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