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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선생님을 꿈꾸며!
4월 교생 실습을 준비하다.
2010-03-31 11:37:40최종 업데이트 : 2010-03-31 11:37:40 작성자 : 시민기자   장은영

중, 고등학생 때 4,5월이면 실습을 나온 교생선생님들로 우리들은 들떠 있었다.
어떤 교생선생님이 올까? 기대감으로 맞이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짧은 한 달이지만 정이 들어 가끔씩 연락을 하곤 했었다.

이번엔 내가 대학 생활동안 교직이수를 하여 4월 5일부터 4주간 교생 실습을 나가게 된다.
교생 실습은 교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이 4주간 실습을 나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것이다.
교사는 초·중·고 교사로 나눌 수 있다. 초등 교사는 교대를 가거나 이대나 교원대의 초등교육학과를 들어가면 자격이 주어지며, 중·고등 교사는 각 대학의 사범대나 일반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한다면 교사 자격증이 주어진다. 혹은 교육 대학원에 진학해도 중·고등 교사의 자격이 주어진다.

교생 실습을 나갈 영복여중은 사립학교이기에 은사님들이 대부분 계신다. 담임선생님이자 사회 과목을 담당하셨던 은사님이 이번 지도교사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은사님은 같은 길을 걸어가는 제자이기에 교생실습을 한다고 하니 격려를 해주셨다.

중학교 졸업한 지 어느 덧 7년이라는 세월은 내가 성인이 되어버렸고, 은사님들은 중년의 나이를 넘기셨다. 아직도 학교에서의 추억이 고스란히 떠오르고, 이 추억들 때문에 내가 선생님이 되고 싶은 이유이다. 
받았던 뜻 깊은 사랑 때문에 나도 이 사랑을 다른 학생에게 전해주고 싶고, 느끼게 해주고 싶은 것이다. 

미래의 선생님을 꿈꾸며!_1
교생일지와 명찰

선생님이 되기 위한 준비로서 첫발을 내딛는 다는 것이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어떤 학생들을 만날까?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요즘 학생들 예전과 다르다던데...내가 좋은 선생님으로 학생들 기억에 남을까? 등등

학창시절에 교생 선생님을 기다리며 설레던 마음처럼 4월 5일을 기다리고 있다.
그 동안 실습 과목인 사회 과목에 대해 이것저것 공부하고, 학습 지도안, 교육학 등등 살펴보았지만 책에서 지식으로 습득한 내용과 실제 상황에서는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교직 수업시간에 모의수업을 하면 나도 모르게 긴장하여 실수를 하고,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교생실습을 위해 처음 정장도 구입하였다. 단정한 검정색의 정장. 일명 면접 정장이라고 한다.
편한 옷만 입다가 정장을 갖춰 입으니 어색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정해야 하고, 자세도 바르게 있어야 할 것만 같다. 

더불어 교생 명찰까지 달면 어느 새 마치 선생님이 된 듯하다. 4학년도 부담스럽지만, 교생 선생님이라는 타이틀도 나를 한층 더 진지하게 만든다.
앞으로 며칠 남지 않았지만 꼼꼼히 준비하고, '스스로 가르치는 학생들로부터 배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교생실습을 임해야 겠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미래의 선생님들이여! 4주간의 교생 실습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미래의 선생님이 되기를...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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