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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블루윙즈, 중국 허난 잡고 아챔 16강 진출
호세모따, 김대의 연속골로 2-0 완승
2010-04-01 09:05:02최종 업데이트 : 2010-04-01 09:05:02 작성자 : 시민기자   유현석

수원블루윙즈가 중국의 허난 전예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은 3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허난과의 2010 AFC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서 2-0으로 이겼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3승1무(승점 10점)를 기록해 조 1위를 질주한 가운데 남은 조별리그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수원은 호세모따와 서동현이 공격수로 출전한 가운데 이길훈과 이현진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백지훈과 조원희는 중원을 구축했고 수비는 양상민 강민수 리웨이펑 오재석이 맡았다. 골문은 김대환이 지켰다.

수원블루윙즈, 중국 허난 잡고 아챔 16강 진출_1
수원 블루윙즈 축구단 제공
수원은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이현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골문 앞으로 흘렀고 이것을 호세모따가 오른발로 차 넣어 허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수원은 허난 골문을 강하게 몰아부쳤다. 호세모따는 전반 19분 이현진의 크로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골키퍼와 마주 본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은 전반 중반 이후에도 백지훈과 리웨이펑의 잇단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고 전반전을 앞선 채 마쳤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길훈을 빼고 김대의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호세모따 대신 여승원을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수원은 후반 18분 속공상황에서 여승원의 땅볼 크로스를 서동현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나 득점에 실패했다. 서동현은 1분 후 왼쪽 측면을 돌파한 김대의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 한번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수원은 후반 종반까지 경기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펼쳤다. 결국 수원은 후반 인저리타임 김대의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대의는 골문앞 혼전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오른발로 차 넣어 허난 골문을 갈랐고 수원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수원은 기분 좋은 승리로 주말에 있을 서울과의 라이벌전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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