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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건강한 가정이신가요?
2010년 G-mind 정신건강축전 '한.일 미술축전' 현장에서...
2010-04-02 16:57:32최종 업데이트 : 2010-04-02 16:57:3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숫자 4가 불길한 의미를 지녔다는 문화적 편견을 깨듯 정신 장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돼야 한다는 편견을 없애자는 뜻에서 개정된 4월4일은 '정신건강의날'이다.
정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여 그들의 인권향상과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자는 '2010년 G-mind 정신건강축전' 미술제 행사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1일부터 5일까지 열리고 있다.

정신이 건강한 가정이신가요?_1
정신 장애인들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

2010년 G-mind 정신건강축전 행사 중의 하나인 정신건강 미술제 한.일 교류전 '예술 가능성을 말하다' 전시장을 찾았다.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는 회원들이 직접 각자의 마음을 그대로 그려낸 국내작품 31점과 일본작품 15점이 전시되어 있다.
각 작품 속에 숨어있는 사연과 소망을 안내원으로부터 상세하게 설명 듣고 있으면 그들이 바라는 세상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1시간가량 이어진 작품설명을 듣고 돌아서며 많은 것을 생각 한다.
최근 우리사회는 스트레스, 우울증, 자살 등이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우리가정은 정신적으로 건강한 가정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정신이 건강한 가정이신가요?_2
1일부터 5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만나볼수 있다

정신이 건강한 가정이신가요?_3
최우수상 작품 '웃음'-김정문

'내 자녀들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학교에 잘 다니고 있나?' 

옷 입혀주고, 밥 먹여주고, 학교 보내주고, 필요한 것 다 구입해주는데 무슨 불만과 불평이 있겠느냐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우리 주위에서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자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시민기자와 아주 절친한 친구의 자녀가 중학교 2학년이다. 그 또한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해 병원에 의지하며 학교생활을 아주 힘들어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우리 자녀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오르지 공부에다 1등만 강조하는 우리의 교육문제가 첫 번째 일 것이다. 다음으로 가정의 문제다. 부모들로부터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부분이 많다.

우리 자녀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원만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야 하고 자녀들에게 무한관심과 사랑이 절실하다.
우리 아이만큼은 최고로 만들려고 하는 부모들의 이기적인 생각을 조금만 버릴 필요가 있다.
일주일 내 자녀들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일에 정신없는 우리 아빠들 주말만큼은 자녀들과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집안의 기둥인 아빠의 정신은 건강할까?

새벽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출근하고 별을 벗 삼아 퇴근하는 우리 아빠들이 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아빠이자 남편들은 각자의 일터에서 구조조정과 명예퇴직이라는 생존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친다.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표현하지 못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뛰고 있는 아빠들 어떻게 하면 정신적으로 건강해질까?
밀려오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그날그날 확 날려버리는 습관이 필요하다.
화나고 참을 수 없는 울분들은 그날 잠들기 전까지 누군가와 대화를 하든, 운동을 하든, 소주를 한잔 하든 어떤 식으로든 풀어버리고 다음날 새로운 기분으로 맞이하도록 하자.

아무리 바쁜 일상에서도 나만의 위한 시간을 가져보도록 노력하자. 가족과 함께 대화하고 여행을 떠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내일을 걱정하지 말자. 내일은 모두 잘 될 거야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하자.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 나 자신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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