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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현대건설, 챔피언전 우승 유리한 고지 올라
한유미 24점 맹활약 속 3-2 신승!
2010-04-12 09:26:35최종 업데이트 : 2010-04-12 09:26:35 작성자 : 시민기자   유현석

한유미가 맹활약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적지인 대전서 승리하며 챔피언 결정전서 한 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11일 대전 충무체육서 열린 NH농협 2009-2010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서 노장 투혼을 선보인 한유미-케니 쌍포로 세트스코어 3-2(25-19 27-29 25-16 27-25 15-1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챔피언결정전서 2승 1패로 앞서가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반면 KT&G는 몬타뇨가 3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제적으로 매끄럽게 경기를 풀지 못하며 패했다. 

수원 현대건설, 챔피언전 우승 유리한 고지 올라_1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장소를 대전으로 옮겨 치른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매 세트 주인이 바뀌는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 한유미, 양효진, 케니, 김수지, 윤혜숙 등 출전 선수 전원이 골고루 득점을 가동하며 KT&G를 밀어붙였다. 공격 포인트를 여러 곳으로 분산시킨 현대건설의 공격은 그야말로 기막힌 효과를 내며 현대건설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T&G도 2세트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세트 KT&G의 키플레이어는 몬타뇨였다. 몬타뇨는 2세트 13점을 쏟아 부으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42.86%로 50%에 미치지 못했지만 27-27 손에 땀을 쥐는 듀스 상황서 천금 같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29-27 승리에 일조했다. 

아깝게 2세트를 내준 현대건설도 3세트서 공격의 불을 다시 붙였다. 케니 양효진 김수지가 각각 6점 5점 3점씩을 뽑아냈고, 상대의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과 박삼용 감독의 퇴장을 등에 업고 25-16, 9점차로 크게 KT&G를 제압하며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KT&G도 거센 반격에 다시 나서며 4세트를 27-25로 승리, 또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패가 걸려 있는 마지막 5세트. 승리의 여신은 현대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현대건설은 상대 범실과 윤혜숙의 오픈 공격, 한유미의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순식간에 3점을 뽑아내며 시작부터 KT&G를 압도했다. 

KT&G가 몬타뇨의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현대건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윤혜숙 한유미가 교대로 공격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9-5까지 벌렸다. KT&G도 몬타뇨의 공격으로 11-11 기어코 동점에 성공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김수지에게 이동 시간차를 내주고 한유미에게 포인트를 허용한 게 뼈아팠다. 

결국 현대건설은 케니의 강타로 15-13으로 5세트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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