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심은 산과의 약속입니다"
2010-03-28 20:52:15최종 업데이트 : 2010-03-28 20:52:15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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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은? 수원시, 화성시, 안산시 3개시에 걸쳐 있는 칠보산. 화성시 쪽 산불로 인해 삼림이 황폐화되어 있다. 봄철은 산불조심이 특히나 필요한 때다. 가장 긴 코스는 1코스다. 칠보사, 무학사, 개심사, 용화사 등이 칠보산 자락에 있다. 정상에서 잠시 땀을 식히고 능선을 따라 하산이다. 능선 왼쪽 화성시 쪽을 보니 푸른산이 보이지 않고 하늘이 휑하니 뚫렸다. 바로 옆에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세운 산불조심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 가서 보니 산불이 난 자리다. 넓은 구역의 소나무가 불 타 없어졌다. 보기에도 흉하다. 누군가가 심은 애송나무가 보인다. 이 애송나무가 자라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산불은 이처럼 무서운 것이다. 원래 상태로 복구되려면 수 십년이 걸린다. 파괴는 순식간이지만 울창하게 가꾸려면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 산에 갈 때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해서는 안 된다. 취사행위를 해서도 안 된다. 담배를 피워서도 아니 된다. 인근의 논 밭에서 불을 놓다가 산불로 이어지게 되므로 특히나 조심해야 한다. 현수막 문구처럼 '산불조심은 산과의 약속이다.' 특히 2월부터 5월까지는 봄철 산불예방기간이다. 봄철 건조기라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다. 삼천리 금수강산, 푸르게 만들어야 한다. 산에 갈 때는 인화물질을 소지해서는 아니 된다. '산불조심은 산과의 약속이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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