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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위해 1시간만 불을 꺼주세요"
불이 없는 세상을 경험해 보자
2010-03-25 16:06:01최종 업데이트 : 2010-03-25 16:06:0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우리생활에 전기불이 없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
이번 주 토요일 저녁시간 1시간만 불을 끄고 밤하늘의 별을 벗 삼아 전기 없는 세상을 체험해 보자.
27일 오후 8시30분 한 시간동안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지구 위해 1시간만 불을 꺼주세요 _1
지구 위해 1시간만 불을 꺼주세요 _1

"뭔 불끄기 행사?"라고 반문하는 독자 여러분들을 위해 간단히 행사내용을 설명하면 이렇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주도로 지구온난화 주범인 탄소가스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일 년에 하루 1시간동안 전등을 끄면서 시작된 행사가 3년째 이어지고 있고, 전 세계 6,000여개 도시에서 10억명 이상이 이번행사에 참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공공청사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1,600만 가구가 5분간만 불을 꺼도 26만647K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고, 지국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123톤이나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주말저녁시간 한 시간이 짧다면 짧고, 길 다면 긴 시간이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1시간동안 불을 끄고 밤하늘 벗을 삼아 지구환경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새로운 추억의 한 페이지로 기억될 것 같다.

지구촌불끄기행사가 우리에게 주는 불편함보다는 지구에게 휴식을 주고 맑은 공기와 함께 건강한 웰빙 삶을 살아가는데 우리에게 주는 이득의 메시지가 더 많을 것 같다.

수원시에서도 이번 세계불끄기행사를 면밀히 검토하여 적극적인 동참을 하면 어떨까요?
또한 시민들에게도 행사취지와 함께 동참을 유도하면 어떨까요?
<해피수원뉴스> 독자여러분, 27일 오후 8시30분 불이 없는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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