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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안전도시학회 개회식에 다녀왔습니다
23일부터 26일까지 수원에서 개최
2010-03-24 09:18:34최종 업데이트 : 2010-03-24 09:18:34 작성자 : 시민기자   김해자

국제 안전도시학회 개회식에 다녀왔습니다_1
국제 안전도시학회 개회식에 다녀왔습니다_1

어제(23일) 오후 5시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9회 국제 안전도시학회' 개회식에 다녀왔다.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안전문제'를 다룬 개회식은 한 시간 반 동안 수많은 국내외 귀빈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학회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 안전증진 방안모색을 위한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언론과 일반인들의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이번 취재는 국제적 행사의 현장을 가볍게 스케치 해보자는 마음으로 나섰다. 
행사장 입구부터 이번 학회의 높은 관심을 나타내듯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행사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3층 행사장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알리는 사진과 안내 책자들이 기획전시되어 있다. 또한, 내국인과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한 한국차와 음료수 코너 등도 정갈히 준비되어 손님들을 맞이하였다. 

공식행사 전인  4시 30분부터 시작된 공연 '퓨전 민요'와 한국무용을 시작으로 조준필 조직위원장의 개회사, 수원시장의 환영사, 행정안전부 2차관의 축사와 경기도지사의 격려사 등으로 개막식 행사가 이어졌다.
이어 기조연설자로 레이프 슈반스트롬 교수와 알렉스 부챠트 씨의 연설을 끝으로 개막식이 끝났다. 
3층 행사장의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꽉 들어찬 관중들의 열기에서 본 행사의 주제인 '안전문제'의 관심도를 짐작케 했다.

국제 안전도시학회 개회식에 다녀왔습니다_2
국제 안전도시학회 개회식에 다녀왔습니다_2
국제 안전도시학회 개회식에 다녀왔습니다_3
국제 안전도시학회 개회식에 다녀왔습니다_3

이번 학회의 기본 모토는 '안전도시'이다. 
안전도시(Safe Community)란 1989년 스웨덴에서 개최된 제1회 사고 및 손상예방 세계학술대회에서 채택된 "모든 인간은 건강과 안전에 대한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라는 안전도시 선언에 기초한 개념을 뜻한다. 이에 수원시는 1997년 손상 예방 사업을 시작으로 2002년 2월 세계에서 63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안전도시로 공인 받았다.

과거엔 개인이나 집단만을 대상으로 안전을 이야기했었다. 
그런데, 오늘날 인류의 건강과 안전은 자연환경과 연관되어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내의 다양한 부서들이 서로 협력해 공존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즉, 현대에 들어서면서 대두된 자살, 폭력, 자연재해, 손상 등은 과거의 안전대책방법에서 벗어나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안전도시 사업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지역사회 안전증진을 위한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가 중심에 서서 이끌어 왔다. 

41개국 230개 도시에서 500여명이 방문한 이번 학회는 '안전도시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이란 주제를 가지고 나흘간 경기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 등에서 열린다. 
주제가 안전도시를 향한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인 만큼 개인과 사회는 둘이 아닌 하나가 되는 공존만이 상생할 수 있다. 세계 석학들의 참여 속에서 회의가 진행되는 만큼 정보의 교환 속에서 돌출된 프로그램들이 '안전도시 수원'에 적용되어 살기 좋은 도시로 세계 속의 '수원'으로 각인되기를 바란다.

우리사회 안전문제는 지나치게 이야기해도 모자란다. 
우리들은 일상사에서 항상 '안전'보다는 '편의'를 우선시하는 풍토가 짙게 깔려있다. 따라서 인식과 관행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범국민이 안전이란 테마를 가지고 함께 나서야한다.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 통하지 않는, 미리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수호천사'가 되어 서로 협력할 때이다. 이번 '안전도시' 학회의 개최를 계기로 더욱 살기 좋은 안전도시 '수원'으로 부상하기를 기원한다.

 

제19회 국제 안전도시학회, 중소기업지원센터, 김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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