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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 행복한 교육 현장에 가다
어린이 중심 작은 민주주의 실천 으뜸
2010-03-28 10:43:24최종 업데이트 : 2010-03-28 10:43:24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예절을 지키고 봉사하는 어린이를 기르고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전개하며 안전한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학부모 도우미 제를 활용하는 수원 창용 초등학교(교장 정종민)를 찾았다.

이 학교는 사랑의 나눔을 위한 실천 활동으로 친구 사랑의 날을 연4회 운영하고, 사랑의 우체통을 활용하여 전교생 편지 쓰는 날을 운영함으로써 왕따 없는 학교, 학교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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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킴이 학부모가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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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모니터링으로 교육환경 개선

또한, 6학년 생활도우미를 활용하여 안전하고 질서 있는 학교생활을 정착시키는 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나의 뿌리를 알고 인간을 사랑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교육과 생활 예절교육 및 효의 실천교육을 수시로 실천하고 부모님께 효를 실천하는 체험 학습의 일환으로 5월 7일을 효 체험의 날로 정하여 운영한다고 한다.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관리계획의 의거, 어머니 폴리스회와 녹색어머니회를 조직하여 안전지킴이 역할은 물론 안전한 등하굣길에 내 자녀는 내가 보호한다는 취지 아래 교사와 학부모 도우미활동을 활성화하고 학교환경 정화구역 순시 연계 지도로 어린이 유해업소 출입 단속 및 선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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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학부모 한자리에 모여 총회개최장면

교직원은 학부모에게 특기 적성 수업을 공개하여 내실 있는 교육을 시행하는 등 종일 돌봄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소외계층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안전하게 보호를 하고 있다.

또한 방과 후 학교 각 부서별 우수한 강사를 위촉하여 다양한 형태의 질 높은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인 1특기 신장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사 교육비 경감에 기여하고 있어 사교육 없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독서행사, 도서관 운영 활성화, 독서장제 운영 등 독서 교육을 실시, 자주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는 방안으로 수원시에서 보조를 받아 낡은 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어린이회 주관으로 개관식을 주도하는 등 기초 학습능력과 강화를 위해 발표력 향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에는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 부진아 교육, 논술과 수학과를 중심으로 한 심화. 보충 형 교육을 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전국에서 최고로 어린이회가 활성화되어 있다. 2009학년도 전국에 처음으로 시행한 제도인데 어린이회장을 선출하고 대통령 취임식처럼 전교 어린이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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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회장 취임식-당선증을 받고 있는 광경

운동장에서 학생들과 교직원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전교 어린이 정·부회장 및 학급별 선출된 임원 취임식을 동시에 한다.

이 행사는 학교장이 임명장을 수여하는 방식이 아닌 대통령이나 민선 자치단체장의 취임식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한다.

취임식에는 올해 1학기 회장으로 뽑힌 6학년 이보성군(13)은 이 학교 어린이 선거관리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선서와 함께 취임사를 하고 부회장(2명)도 이어서 취임사를 하는 등 성대하게 치르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선생님의 지도아래 자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투표자 명부 작성, 입후보자 등록 및 선거운동 관리, 선거벽보 게시 등 투표는 터치스크린 시스템 방식의 전자투표로 임원을 산출하고 있어 전국에서 최초이자 올해 3번째 선거를 치르면서 어린이 중심의 민주주의 실천교육에 산교훈을 심어가고 있다.

시민기자는 3월 한 달 동안 창용 초등학교를 여러 차례 방문 취재하였고 이 학교 정 종민 교장선생님을 만나 학교운영 방향에 대하여 인터뷰를 하게 됐다.

정 종민 교장선생님의 교육방향 소견문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소망은 행복일 것이다. 

행복이란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사람이 생활 속에서 기쁘고 즐겁고 만족을 느끼는 상태에 있는 것'이라고 풀이되어 있다.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열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행복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행복한 교육은 첫째, 자율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놀이도 명령하는 순간 노동으로 변해 버린다. 학생들이 스스로 놀이하는 것처럼 학습에 전념하고 그 과정에서 창조성이 발휘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둘째, 다양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인간은 본디 각기 다른 재능과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 잠재능력은 학생들의 얼굴이 각자 다른 것만큼이나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학교는 교육을 통해 인간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현시켜야 하는 책무성을 가지고 있다. 학교가 책무성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정규교육과정과 방과 후 학교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각자의 재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희망 창용 교육을 통해 스스로 즐겁게 하는 일에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쏟아 붓는 인간, 노동과 놀이의 경계를 허물고 일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행복한 삶을 열어가는 인간 육성을 소망해 본다.

"어린이 교육현장 알림이 역할에 으뜸인 <해피수원뉴스>에 감사하고 이에 교육자로써 보람과 긍지를 갖는다" 라며 환한 미소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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