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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쌓기
나의 분야에서 오랫동안 노력해서 큰 내공을 쌓아야겠다.
2010-03-14 11:03:32최종 업데이트 : 2010-03-14 11:03:32 작성자 : 시민기자   한인수
내공이라는 말은 중국 무협소설이나 잡지에 자주 등장했다.
내공이 높은 고수 중에 선한 사람은 자신의 내공을 드러내지 않고 선행을 하며 악한 사람은 자신의 내공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 대부분의 무협소설의 스토리다. 

내공쌓기_1
내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공병호씨의 "내공"

내공은 바깥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내부의 힘이다. 내공이라는 말을 꼭 무협소설에서만 써야 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내공이 높다라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써야 할 경우가 생기는 것 같다. 

사회생활을 8년째 하는 나로서는 직장생활 5년차까지는 그다지 삶의 변화가 크게 없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하루하루 거의 비슷한 패턴으로 흘러가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렇듯이 나도 변하지 않는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염증이 느껴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5년차가 넘어서면서 직장생활의 내공이 쌓인 흔적을 나도 모르게 찾을 수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지인들을 굉장히 많이 알게 되고 같은 관내에 있는 동종 업계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동종 업계의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또한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하다보니 내가 속한 직장에 대한 애정이 많이 쌓이게 되었다. 비록 내가 사장이 아니고 대표이사는 아니지만 남다른 애착과 정성으로 나의 직장을 보게 되었다. 
누군가 나에게 나의 직장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게 되면 이전과는 다른 태도와 정성으로 답변을 하곤 한다. 

5년차가 되기 전까지는 직장내에서 정체성과 비전에 대한 고민이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전직과 이직을 상당히 많이 고민했었다. 
급여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직장의 비전과 직장 속에서의 나의 정체성을 찾는데 갈등이 많았었다. 하지만 5년을 넘기면서 생각과 태도가 저절로 많이 달라졌다. 
물론 저절로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름대로의 정체성 찾기와 고민, 사회적 유명인사들의 전기들을 읽으면서 생각이 바뀐 부분도 있다. 아무튼 나도 직장인으로, 사회인으로 내공이 많이 쌓인 것 같다. 

정체성도 찾고 비전이 조금씩 보이게 된다. 당장 변화된 모습이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나와 주변 환경이 변하고 있음에 나도 모르게 희망으로 가득차게 된다. 
내가 속한 분야에서 더욱 내공을 쌓아 소위 고수가 되는 것이 나의 많은 꿈 중에 하나이다. 이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혹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것이 나의 꿈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지는 모르겠지만 무협지의 고수들이 수많은 시간동안 훈련과 노력을 거듭하면서 득도를 하는 것처럼 나도 나의 분야에서 오랜 노력과 수고로 고수가 되려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내공쌓기, 무협소설, 잡지, 한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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