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그래도 나는 아직 젊었소!"
2010-03-22 11:48:25최종 업데이트 : 2010-03-22 11:48:25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노인인구가 증가되고 있다는 점은  신문, 방송을 통해서 만이 아니라 주변을 돌아 보아도 사실이다.  노인 인구의 통계를 보아도 노령화 시대가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불과 10여전 만해도 자식들이 아버지 어머니의 환갑을 기념하는 잔치를 하곤 했다.  이날은 가족들은 물론 동네 잔칫날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환갑을 축하해 주었다.  

그런데 지금은 의학의 발달로 말미암아 노인들의 수명도 많이 늘어났다. 따라서 환갑에 잔치를 여는 집안 역시 드문게 현실이다. 따라서 노인복지는 이 시대의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래도 나는 아직 젊었소!_3
노래를 통한 여가활동

지자체에서도 노령화 시대에 걸맞는 정책을 세우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젊게사는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여 시행하는 등 노인복리향상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 구민회관이나 동주민자치센타에서 운영하는 건강프로그램에도 노인분이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전같으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려고 해도 비용이 많이들어서 경제적여건에 따라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요즘은 전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어 더욱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있다.

그래도 나는 아직 젊었소!_1
공원에서 운동기구에 노익장을 과시하신다

그래도 나는 아직 젊었소!_2
건강을 위한 체조교실에 참여한 어르신

이러다보니 나이가 고희가 넘었어도 고희 잔치를 하지 않고 멀리 여행을 떠나는 세대가 늘고 있다. 우리 시대의 변화를 한눈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우리 사회는 젊은이나 노인을 가릴 것 없이, 모두가 건강한 삶을 위하여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늦은 저녁 수원천 산책로에 나가보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
시민기자가 사는 동네가 광교산 아래에서 인지 몰라도 이른 새벽부터 늦게까지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 무리를 지어 산에 오르는 것을 매일 목격할 수 있다. 

그것은 단순히 일회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기의 건강을 위해서다. 광교공원에 설치된 운동기구에서 손자와 정담을 주고 받으며 가볍게 몸을푸는 할머니, 산책로 계단을 오르면서 가쁜 숨을 몰아쉬는 노인들은 젊은이 못지않게 건강미를 자랑한다. 
가파른 산길을 등산하는 노인들도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라고 등산객들이 전한다. 

그래도 나는 아직 젊었소!_4
노인정에서 담소를 나누시는 광경

나이는 먹고, 몸은 허약해지고, 힘든 일은 할 수 없을 황혼 길에 선 노인들이지만 얼마 남지 않는 인생을 즐겁게 살자며 나이도 의식하지 않는 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도저히 산에 오를 것 같지 않는 노인들이 어떻게 저렇게 오순도순 이야기를 해가며 산에 오를 수 있을까? 

정말로 세상은 많이 변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