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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호랑이가 나타났다
2010-03-13 07:48:20최종 업데이트 : 2010-03-13 07:48:2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시민들의 정서함량과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하고 있는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 이곳에 용맹스럽고 늠름한 호랑이를 만나볼 수 있다.
1층 전시실에서 마련된 '사라져가는 한국호랑이 야생에서 만나다' 전시회를 보면 금방이라도 호랑이가 포호하면 달려올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도서관에 호랑이가 나타났다_1
도서관에 호랑이가 나타났다_1

2010년 경인년은 60년만에 찾아온다는 백호의 해로 호랑이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고 각별하다.
우리민족에게 각별한 동물로 수호의신으로 불리는 호랑이는 풍요와 희망을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다.

평소에 보기 드문 이번 행사는 야생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자로 자연 다큐멘터리스트인 최기순 사진전으로 시베리아에서 야생호랑이가 자주 다니는 길목에서 잠복하여 생생한 모습 그대로 담아내었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한국호랑이와 같은 종에 속해 있어서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한국호랑이를 만나는 기쁨을 준다"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야생에서 여전히 위풍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시베리아 호랑이가 더욱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
야생에서 먹이감을 먹는 모습은 동물의 왕인 호랑이의 기상이 잘 나타나있다.
근접 사진촬영이 금지된 관계로 생생한 야생호랑이를 해피수원뉴스 독자들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부분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도서관에 호랑이가 나타났다_2
도서관에 호랑이가 나타났다_2

이번 전시회는 비록 적은 수의 사진이 걸려 있지만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호랑이에 대한 관심과 호랑이 세계로 빠져볼 수 있는 값진 시간으로 충분하다.

자녀들 손을 잡고 도심에서 사라져가는 야생호랑이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멀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면 한국호랑이 사진전을 적극 추천해본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2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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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 호랑이, 전시회,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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