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자원봉사는 좋은거지요"
정자1동 수지침 봉사단, 어르신 무료시술 칭찬 자자
2007-11-20 14:29:06최종 업데이트 : 2007-11-20 14:29:06 작성자 : 시민기자   박형규

저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주민센터 소속 수지침봉사단원 박형규입니다.
저희 봉사단은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마다 관내 노인정을 돌면서 수지침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전임 동장님에 이어 새로 부임하신 동장님도 저희 봉사단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오늘도 SK근처에 있는 장수노인정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정자1동은 지역 특성상 아파트(30%, 인구 80%)와 공장지역(30%, SK케미칼, SKC), 일반주택(40%, 인구 20%)이 공존하고 있고 주변의 신개발 아파트 단지 외각에 위치했으며, 오래된 아파트와 20년이 넘은 다가구 주택이 많습니다.
인구 2만50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고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어르신들이 많으시고 홀로사는 노인 세대가 50여 가구가 넘습니다. 

자원봉사는 좋은거지요_1
자원봉사는 좋은거지요_1

그래서 정자1동 주민센터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고려수지침학회 윤병숙 북수원지회장을 강사로 모시고 열심히 수지침을 공부하면서 선배님들과 함께 자원봉사도 꾸준히 해 왔습니다.
수지침 공부와 자원봉사를 병행하며 1년여 동안 준비해 왔습니다.
지난 11월 10일, 서울에 있는 용산공고에서 선배님들과 동장님과 직원들의 격려를 받으며 제13회 수지침사(고급과정)시험에 응시하여 9명이 응시하여 8명이 합격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먼저 장수노인정에서 동장님이 어르신들에게 준비해 간 음료수를 전달하시고 인사를 하셨습니다.
이에 웃음치료사 강사가 웃음에 대한 강의와 시범을 보여 경로당은 온통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봉사단원들이 2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한분씩 건강상태를 질문하고 진맥하여 정확한 병의 원인을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지압봉으로 손의 긴장을 풀고 병의 상태에 따라 혈처에 1회용 신수지침을 놓고 20여 분간 기다립니다. 

교대로 시술을 하면서 본인의 건강, 자녀들 이야기들에 대해 어르신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수지침을 뽑을 시간이 되어 뽑아서 버립니다. 

수지침은 위생상 1회용으로 사용합니다. 

한쪽 방에서는 수지침 시술을 마친 어르신들에게 교대로 서암뜸을 시술합니다.
이때는 "앗 뜨거워, 아이 시원해, 기분이 좋다, 졸려" 등 여러 가지 반응이 나타납니다. 

모든 수지침 봉사를 마치고 대화시간에는 모든 어르신들의 얼굴마다 화색이 돕니다.
"너무나 고마워, 언제 또 만나, 몸이 너무나 졸아졌어, 머리가 안 아파, 손에 떨린 것이 없어 졌어, 손가락에 있는 멍이 없어졌어 신기하네"
어르신들의 감사와 기쁨의 대화가 이어 집니다.  


모든 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역시 봉사는 좋은 거지요.  

 <박형규/시민기자 bkch91@hanmail.net>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