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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블루윙즈, 부산잡고 K리그 첫승 신고!
호세모따, 서동현 2골씩 넣으며 4-3으로 제압.
2010-03-08 09:29:37최종 업데이트 : 2010-03-08 09:29:37 작성자 : 시민기자   유현석

수원 블루윙즈가 빅버드에서 열린 K리그 홈 개막전에서 부산아이파크를 4-3으로 잡고,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쏘나타 K-리그 2010' 2라운드에서 4-3역전승을 신고하며 1라운드 전북과의 패배의 아픔을 털어냈다.
전반 5분 만에 정성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호세모따가 전반전에 2골, 서동현이 후반에 2골을 넣으며 부산에 승리를 거뒀다.
무엇보다 4골이라는 화력을 퍼부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수원은 선발 포메이션으로 4-4-2를 내세웠다.
투톱에 용병 호세모따와 서동현, 미드필더에 주장 조원희를 필두로 주닝요와 양준아, 이길훈이 나섰고 수비에는 오재석, 리웨이펑, 곽희주, 양상민, 그리고 골문은 국가대표 골키퍼 이운재가 나섰다.

경기 초반은 부산이 리드해나갔다.
전반 3분 이운재의 실책으로 부산의 윙어 박희도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으나 골리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하지만 전반 5분 이운재가 걷어낸 볼이 김기수에게 전해졌고 김기수는 감각적인 패스로 공격수인 정성훈에게 연결해 정성훈이 침착하게 오른쪽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전열을 가다듬은 수원은 수비진을 두텁게 한 뒤에 부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윽고 전반 28분 양상민이 좌측에서 높게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혼전 중 호세모따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수원은 파상공세를 펼쳤고, 전반 39분 서동현의 슈팅이 부산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볼을 호세모따가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는 서동현이 2골, 부산의 유호준이 2골을 넣으며 결국 최종 스코어 4-3으로 수원이 승리했다.
물론 완벽한 승리는 아니였지만 조금씩 조직력이 나아지는 모습이 보여져서 다행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 부진했던 서동현이 2골을 넣으며 회복 조짐을 선보였고 용병 호세모따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이번 시즌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동반 우승을 노리는 수원에게 단비와도 같은 승리였다.

남은 시즌 수원의 화려한 부활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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