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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블루윙즈, 감바오사카와 혈투 끝 0-0 무승부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연패 본격 시동
2010-02-25 09:07:35최종 업데이트 : 2010-02-25 09:07:35 작성자 : 시민기자   유현석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주닝요, 헤이날도, 호세모따 등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지만 특별한 활약을 하지 못하고 27일 열릴 전북과의 K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불안감을 줬다.

대대적인 선수보강을 통해 올 시즌 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시동을 건 수원은 2009년 J리그 3위팀인 감바오사카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감바의 골문을 위협하던 수원은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력이 저하됐다. 

새로운 용병 헤이날도와 호세모따에게 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고, 백지훈과 김두현이 중원에서 슈팅으로 간간히 기회를 만들었지만 무위에 그쳤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제공
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감바오사카의 움직임도 좋진 않았다.
최전방 공격수인 조재진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감바오사카는 특유의 패스플레이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들어서도 하시모토 히데오가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양팀은 득점없이 90분을 마치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그래도 소득은 있었다.
잉글랜드에서 복귀한 조원희가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 1차 저지선을 구축하며 감바오사카의 공격을 끊는 역할을 해줬다.
3백을 구축한 강민수 - 곽희주 - 주닝요 라인도 생각보다는 원활한 호흡을 유지했다.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경험했으나 FA컵 우승으로 체면치레를 한 수원 블루윙즈, 돌아오는 전북과의 경기에서 선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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