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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재난 지원체계 개선 공청회
해외긴급구호체제 선진화 방안 준비
2010-02-26 08:32:25최종 업데이트 : 2010-02-26 08:32:2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창성

25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국회의원 신상진 의원이 주체하고, 대한재난의학회가 주관한 "해외 대규모 재난의료 지원체계 개선" 이라는 주제로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공청회에서 신상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하여 "최근 잇따른 대규모 해외 재난 발생으로 대규모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해외 재난에 대한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나 경제규모 10위의 지위에 걸 맞는 체계적인 해외 의료지원 보다는 단기적인 대응 활동에 그치고 있어 대규모 해외 재난에 대한 체계적인 의료지원 계획의 수립 및 선진국 수준의 대응체계 마련을 위하여 국회, 정부, 민간, 학계 등이 참여하는 소중한 공청회"라고 밝히고,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을 여ㆍ야 의원 15명이 지난 2월 1일에 공동발의 했으며, 이는 평상시 긴급의료구호 장비 및 인력, 의료체계, 국제공조시스템을 확보하여 국외 재난지역에 적극적이며 실질적인 도움을 둠으로써 국격(國格)을 높이고자 하는데 있다고 하였다.

대한재난의학회 서길준 회장은 축사에서 "재난의료는 대규모 재난으로부터 발생하는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기반응, 구조구급, 응급처치, 재활 및 정신보건 서비스, 감염관리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학문이며, 대규모 재난이 회피하기 어려운 원인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하여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과학적 이론을 개발하고 의료계, 지역사회, 국가가 힘을 합친다면 사상자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분야에서의 재난(medical disaster)이란 재난 지역의 일상적인 치료 능력을 초과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서 지진이나 태풍, 홍수 등의 자연재해와 화재·붕괴·교통사고 등이 이에 포함된다.
우리나라 재난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1995년에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501명 사망, 937명 부상)와 2003년 2월 대구지하철 화재참사(192명 사망, 148명 부상)를 꼽을 수가 있고, 세계적으로는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쓰나미와, 금년 1월에 중남미 아이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십만 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이와 같이 해외에서 대규모 재난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을 경우 사고발생 시점부터 사고수습 종료까지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공청회에는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 강성천 의원, 김소남 의원, 박선영 의원, 신상진 의원, 신영수 의원, 원유철 의원, 이범래 의원, 이상득 의원, 이한성 의원 등의 국회의원과 서길준 대한재난의학회장, 노길상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대규모 재난의료, 삼풍백화점, 대구지하철, 쓰나미, 아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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