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아름다운 여자, 김정옥씨의 화초사랑
집안은 온갖 화초들로 겨울 아닌 봄
2007-12-17 13:03:15최종 업데이트 : 2007-12-17 13:03:1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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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하지만 과연 여자와 집과의 관계는 어떤 표현이 적합할까.
"점점 화초들이 커져가고 있는 것이 고민이라면 고민"이라는 주부 김정옥씨(영통동 건영아파트)의 화초 사랑이야기를 공개해 본다. 화려한 봄(?) "친정 아빠의 화초를 대신 물을 주고 돌봐주는 기회가 있었어요. 그때 화초가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한개씩 모으기 시작한 것이 지금은 100개는 넘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조금 큰 평수로 옮기면서 벤자민이랑 홍콩야자를 처음 키웠는데 우연히 원천유원지에있는 허브농원을 갔더니 로즈마리향이 너무 좋은 거예요 그 향에 취해 허브 종류를 모았고 야생화를 열심히 모으고 그 다음 향기 나는 식물 꽃... 지금은 겨울이 되면서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관엽식물로 관심을 옮기는 중에 있어요." 화초 키우기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물' 자주 물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매일 물을 주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많은데 지나치게 습한 것보다는 마른 듯 하게 두는 것이 화초의 성장과 생명력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나무젓가락을 이용하여 화분속에 넣어 흙이 나무젓가락에 묻어 나오면 아직 물 줄때가 아니다. 마른 흙이 그냥 털릴 정도일 때. 그때가 적당하고 또 물을 주고 나면 환기를 조금 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그녀의 겨울은 아름답다 "공기(바람), 햇볕, 물 적절하게 잘 조절해 주면...늘 밖에 있는 듯 한 환경을 만들어 주면 좋아요." 분갈이 할 때는 그 화초에 어울리는 화분을 찾아서 식물보다 조금 더 큰 것을 구입을 해야 뿌리가 여유있게 자리를 잡는다고 한다. 배수가 잘되게 식물에 알맞은 흙을 알아봐서 맞춰서 해주면 더 좋단다. 다음은 김정옥 씨와의 일문일답. 어떤 종류의 화초를 좋아하나요? "아직도 향기가 나는 화초가 제일 좋은 거 같아요. 키우기가 까다롭기도 하지만 특히 율마나 로즈마리를 좋아합니다." 앞으로 화초를 어떻게 키우겠다는 계획이라도? "특별한 계획은 없어요. 그냥 마음에 드는 화초가 있으면 구입을 해서 또 키우고 예뻐 해 줄 뿐" 가족들이 보는 김정옥씨는? http://blog.naver.com/jungo3o3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는데.."하는 그녀에게서 작은 배려도 감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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