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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기분
볼로냐 국제그림책 원화전에 다녀와서
2010-02-16 17:55:51최종 업데이트 : 2010-02-16 17:55:5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선미

어느날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며 문자 한통이 날아왔다.
그동안 잊고 지냈었는데, 복권이라도 맞은것처럼 반가웠다.
동화책 그림을 유난히 좋아하는 내가 몇년전부터 점찍어둔 전시회여서 더 기뻤는지도 모른다.

주말에 조카들을 데리고 조금 먼 서울 예술의전당으로 향했다. 얼마전 MBC인기드라마에서 나왔던 곳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기분_1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기분_1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기분_2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기분_2

구불구불한 미로같이 되어있는 전시장 길과 알록달록 원색으로 되어있는 벽은 아이들이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이한 것은 그림책 전시회라 그런지 그림의 제목과 상황설명이 되어있던 것. 마치 그림 하나하나가 동화책 같았고, 사람들은 그걸 읽어보느라 굼벵이처럼 움직였다.

국제적인 전시회라 여러나라의 그림이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3명의 작가만이 전시되어 아쉬웠다.
마지막에는 숨은그림찾기하듯 돋보기로 그림을 보는 코너가 준비되어있었으며, 한쪽벽면에는 아이들이 잔뜩 그림을 넣어 붙여놓았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기분_3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기분_3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기분_4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기분_4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그려놓은 수많은 그림들. 그것들은 아이들이 더 큰 상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충분했다.
다만, 아쉬웠던점은 아이들이 보기엔 조금 비싼 입장료와 그림들이 촘촘히 붙어있어 한 곳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 전시회를 다 도는데 오랜시간이 걸린다는 점.

특히 집중력이 없는 아이들은 조금 지루해 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수원에 자주 없는게 아쉬웠다.
다음에는 3점뿐 만이 아닌 우리나라 작가들의 그림으로 꽉 채워졌으면 한다.

동심의 세계, 볼로냐 국제그림책 원화전, 김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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