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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2010-02-22 22:08:05최종 업데이트 : 2010-02-22 22:08:05 작성자 : 시민기자   강민영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_1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_1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이다. 
친구들과 수원역에서 놀고있었는데 어떤 장애인이 우리에게 다가와서 종이 한장을 내밀었다. 종이에는 이렇게 써져있었다. 자신이 몇년전에 어떠한 사고로 청각을 잃어서 자신에게 천원만 달라는 글이 써져있었다. 
그래서 친구들은 불쌍하고 안됐다고 여겨서 지갑에서 돈을 꺼내서 그 사람에게 주었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나는 그 사람에게 돈을 주지 않았다.

나의 생각은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장애인이니깐 우리보다 불쌍하니깐 우리보다 불행하니깐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있다.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예전에 장애인 체험을 해본적이 있는데 그때 굉장히 불편하고 걸어다니기 조차 힘들었다. 그 정도로 장애인들은 삶을 살아가기가 힘들것이다. 
그런데 장애인들은 왜 사람들에게 돈을 달라고 도와달라고 하는것일까? 
 
우리가 장애인들에게 나누어 주는 돈들도 우리가, 우리가족들이 땀흘려 번돈인데 장애인들은 가만히 종이 한장만 내밀면 그냥 돈이 생기는 것이다.
그저 장애인이라고 불쌍하다고 돈을 주는것을 이해할수가 없다. 인생이란게 살아가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힘든일이 있기 마련인데 장애인들은 왜 자신들이 노력해서 돈을 벌려고 하지않을까... 

물론 거의 모든 회사나 공장사람들이 장애인들을 받아주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에게 돈을 달라고 하는것은 마땅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장애인들이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열심히 후회없이 살아갔으면 좋겠다.

내 의견은 이렇다. 장애인들을 도와주는 것은 좋다. 그러나 물질적으로는 도와주지 말자는 얘기다. 물론 무조건 그 사람들에게 돈을 주지말자, 그런 얘기는 아니다.
장애인들도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들이 대신 살아줄수는 없는 것이니깐 최대한 후회없이 열심히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지말고 자신 스스로가 극복하면 자신도 뿌듯할 것이고 삶의 보람도 느낄수 있을 것 같다. 
이 세상에 장애를 극복한 사람을 종종 볼수있다. 그런 사람들처럼 살았으면 하는것이다.

결론은 '물고기를 잡아다 주지 말고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자'는 뜻이다.
장애인들이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다른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혼자 꿋꿋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또 사회는 이들을 외면하거나 경시하지 말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있는 방법을 찾아내 지속적으로 지원해야한다.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가 복지국자이자 선진국가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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